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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남북평화영화제, '쉬리' 리마스터링 버전 첫 공개

  •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08:31
  •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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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기획전:분단 장르 영화에 대한 성찰’ 섹션을 통해 영화 ‘쉬리’의 리마스터링 버전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99년 개봉한 ‘쉬리’는 전국 600만명(배급사 집계)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자 한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다. ‘은행나무 침대’(1996)로 시나리오 작가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강제규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등이 출연했다.

[사진=삼성픽쳐스·강제규필름]

특히 ‘쉬리’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끈 영화로 분단 상황을 장르 영화와 결합한 분단 장르 영화의 효시로 꼽힌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우리 편과 적을 확고히 나누던 반공영화의 이분법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평화 무드를 조성하는 세력과 과격파를 구분하며 정교한 구도를 설계했다는 평을 받았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측은 “20년 전의 큰 흥행과 신드롬에도 불구하고 ‘쉬리’는 제대로 된 대중 상영의 자리를 가지지 못했다. 여러 영화 커뮤니티에서 리마스터링에 대한 요구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작업 역시 이뤄지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쉬리’가 한국영상자료원의 꼼꼼한 작업을 통해 디지털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은 이 영화를 잊지 못하는 영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쉬리’ 리마스터링 버전 첫 상영은 18일 오후 4시 CGV 강릉에서 진행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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