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피플

속보

더보기

[한국의 중국인 Talk!]⑦ 한국 중소기업 상품 대륙에 쫙~ 한국파워셀러협회 자오옌빈 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중 전자상거래 확대에 기여하고 싶어
한국 중소브랜드 중국 진출 교량 될 터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세계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지구촌으로 변했다. 사람들은 방 안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최신 자료를 검색하고, 친구들과 얘기하고, 물건을 사고, 심지어 해외직구도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은 중국의 한 젊은이가 있다. 한국의 강남대학교에서 부동산학을 전공한 한국파워셀러협회 자오옌빈(趙彥彬)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가 대학 졸업할 때는 해외직구의 큰 조류를 깨닫고 전자상거래 업계에 뛰어들어 ‘한국파워셀러협회’을 만들었다. 그는 중국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타오바오와(淘寶)와 글로벌 협약을 맺어 한국 중소브랜드를 중국시장으로 진출시켰다.

강남대학교에서 부동산학을 전공한 한국파워셀러협회 자오옌빈(趙彥彬) 회장[사진=한국파워셀러협회]

지난 7월 19일 뉴스핌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해 있는 한국파워셀러협회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교류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오옌빈은 2007년 중국 산둥성(山東省) 타이안(泰安)에서 한국을 건너왔다.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그는 “고향인 산둥반도에 1만개에 가까운 한국기업들이 있어 한국에 친밀감을 느꼈고 여러 가지를 종합적인 고려한 끝에 한국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07년에서 2013년까지 자오옌빈은 강남대학교에서 부동산학을 전공했다. 부동산학을 전공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그는 “강남대학교의 가장 대표 전공이 부동산학이고 교수진 역량은 아주 좋았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학은 경영 범위가 넓고, 단순히 주택과 토지거래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지식이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학에서 부동산학을 공부할 때 전공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면한 상황에 대한 분석요령과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방식 등도 배웠다”고 말했다.

자오옌빈은 재학 중에 창업을 했다. 그는 웃으면서 “부친의 영향으로 나는 어려서부터 독립심이 강했다. 대학 4학년때 한국 친구와 함께 알리바바 C2B플랫폼인 ‘1688망’에서 온라인마켓을 운영했는데 1개월 만에 전체 분류에서 해외인기 1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나는 처음 전자상거래의 매력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 다닐 때 한국파워셀러협회의 전신으로 의료관광 분야의 회사인 야신궈지(雅馨國際)를 창립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한국파워셀러협회 자오옌빈(趙彥彬) 회장이 협회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파워셀러협회]

자오옌빈이 유학하는 기간 전자상거래는 빠른 발전과 전환기를 맞았다. 2013년 자오옌빈은 전공 공부를 포기하고 ‘한국파워셀러’를 설립했다. 그가 처음 전자상거래를 접했을 때는 PC를 통한 전자상거래가 주를 이뤘다. 모바일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본격화한 것은 2014년, 2015년경이다.

2017년 7월 그는 한국파워셀러협회를 설립하고 타오바오 취안츄거우(全球購)와 협력을 맺었다. 한국파워셀러협회 설립 배경에 대해 그는 “한국파워셀러는 주식회사였지만, 한국파워셀러협회는 협회 조직이다. 협회 조직을 통해 한국 중소 브랜드와 중국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교량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자오옌빈은 또 “경제 발전에 따라 새로운 중산층이 생겨나면서 품질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한국파워셀러협회는 기존 글로벌 구매의 채널 한계를 깨뜨리고 우수한 상품과 구매자를 연결해 주는 교량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10월, 한국파워셀러협회는 웨이하이종합보세구(威海綜合保稅區)와 함께 뷰티 페스티벌 및 한국파워셀러 더블쇼핑데이를 거행했다.[사진=한국파워셀러협회]

한국파워셀러협회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자오옌빈은 “한국파워셀러협회는 2016년 말에 기획을 해서 2017년 3월 중순 설립됐다. 하지만 한·중 양국의 ‘사드 문제’가 불거졌다. 그때 한국의 여러 바이어가 일심 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예를 들어, 팔로워들의 열의가 식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맹 초창기 멤버들은 태국, 홍콩과 일본 등지로 나가 생중계를 진행했다”고 털어놨다.


한·중 양국 관계가 서서히 회복되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필요성이 커지자 한국파워셀러협회는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자오옌빈은 “한국파워셀러협회는 브랜드 살롱, 브랜드 신제품발표회 등의 대화채널을 통해 끊임없이 한국 브랜드와 바이어의 연결을 돕는 교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17년 7월 한국에서 처음 개최한 연맹설립대회 및 상품상담회에 30개 한국 토종 브랜드와 600여 바이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2019년 5월까지 잇달아 8차례 브랜드 다자간회의를 개최했는데 누적 500개 기업의 브랜드와 1만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자오 회장은 한국파워셀러협회가 브랜드의 탄생을 도운 과정과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한국파워셀러협회가 주최하는 브랜드 다자간회의와 브랜드 주간, 신제품 발표회 등의 형식으로 바이어와 브랜드 간 격의 없는 교류 및 합작을 일궈냈다. 또한 타오바오 생중계 시스템을 브랜드 홍보에 활용했고, 여러 명의 왕홍(網紅)과 계약을 맺어 샤오홍수(小紅書), 더우인(抖音) 등의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처음 브랜드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는 대형 상담회에 30곳의 한국 토종 브랜드와 6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사진=한국파워셀러협회]

한국파워셀러협회는 타오바오 쉬안츄거우와 강력한 협력관계를 맺고,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해 한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자오옌빈은 “연맹과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 정부 간 협력은 긴밀하다. 웨이하이시로부터 정책과 물류, 구역 등 측면에서 도움을 받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와 한국 기업이 공동으로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2018년 10월 한국파워셀러협회는 웨이하이종합보세구와 함께 뷰티 페스티벌 및 한국파워셀러 더블쇼핑데이를 진행했다. 이는 한국파워셀러협회 설립 1주년을 맞은 첫 이벤트이자 연맹이 중국 본토시장을 개척한 첫 행사였다.

한·중 전자상거래 교류 전망에 대해 자오 회장은 “한·중 양국의 자유무역이 끊임없이 발전할수록 양국 간 전자상거래 교류도 늘어날 것이다. 미래에 한·중 양국의 전자상거래는 규모화, 체계화, 상시화될 것이며,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B2C 모드가 급속하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관리 감독은 더욱 엄격해질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자상거래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그는 “젊은 사용자들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전자상거래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높아졌다. 미래 양국 전자상거래는 더욱 진전된 인터넷 기술이 유입되고, 더욱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파생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자오옌빈 회장은 “한국파워셀러협회는 한·중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파워셀러협회는 더욱 많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업계 최전선에서 달릴 것이며, 정확한 정보를 제때 업계에 제공해 한·중 전자상거래 교류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hanguogeg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