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콘리뷰] 티파니영, 소녀시대에서 솔로가수로…화려한 디바로 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티파니영이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닌, 이제는 솔로가수 티파니영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티파니 영은 3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티파니 영-오픈 하츠 이브(TIFFANY YOUNG-OPEN HEARTS EVE)’를 개최했다.

[사진=트랜스페어런트아츠]

‘오픈 하츠 이브’의 인트로로 시작된 공연은 ‘오버 마이 스킨(Over My Skin)’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무대에 등장한 티파니 영은 고혹적인 금발과 함께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콘셉트로 시선을 끌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는 첫 곡에 이어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을 열창했다. 티파니 영은 무대 전체를 누비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눈을 맞췄다. 팬들은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떼창하며 엄청난 단합력을 보였다.

티파니 영은 “너무 보고 싶었다. 오늘 이 자리가 정말 꿈만 같다. 단독 공연을 3년 만에 하는 건데, 짧다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었다. 저에게 반짝 빛나는 순간도 있었고, 빛이 안 보이는 어두운 힘든 순간도 있었다”고 솔로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 이 빛나는 팬들을 생각하면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그 힘든 시간들이 이 자리를 위한 것만 같아서, 다음 곡을 이 순간을 위해 선곡했다. 다시 한 번  너무 고맙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벅찬 소감을 전한 티파니 영은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스(A Sky Full of Stars)’를 부르다 객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팬을 다독이기도 했다. 이어 정반대의 분위기를 가진 ‘토크(Talk)’로 분위기를 달궜다.

[사진=트랜스페어런트아츠]

티파니 영은 4곡을 소화한 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여정을 이어오다가, 여러 응원의 글을 만났다. 오히려 제가 반대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그런 열린 마음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오픈 하츠 이브’로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가끔 두려울 때도 있지만 요즘 긍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그 누군가가 ‘쟨 이상해, 꿈이 너무 커’라고 할 때마다 ‘아임 굿(I'm Good)’이라고 답한다. 여러분 모두 그러셨으면 좋겠다”며 다음 곡에 대한 힌트를 던졌다.

1부 공연은 다채롭게 진행됐다. 곡 분위기 역시 그간 티파니가 ‘티파니 영’으로 홀로서기를 하며 선보였던 곡들로 채워져 국내 팬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완성돼 갔다.

그는 ‘낫 바비+언프리티(Not Barbie+Unpretty/Glowing Outro)’ ‘옐로우 라이트(Yellow Light)’ ‘인디펜던트 우먼+티치 유(Independent Women+Teach You)’를 통해 팬들과 하나가 돼 공연을 즐겼다.

1부의 노래가 모두 끝난 후, 간단한 VCR 영상이 나왔고, 2부의 시작을 다시 한 번 알렸다. 무대에 오른 티파니 영은 지난 2016년 발매한 첫 솔로 데뷔 미니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불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사진=트랜스페어런트아츠]

앞선 1부는 솔로가수 티파니 영의 음악으로 채워졌다면, 2부에서는 이효리와 엄정화의 노래와 함께 소녀시대 당시 활동했던 곡도 포함됐다. ‘천하무적 이효리’ ‘초대’로 분위기를 달군 그는 소녀시대 활동 당시 불렀던 ‘런 데빌 런(Run Devil Run)’을 열창했다. 특히 공연장에는 엄정화와 소녀시대 수영, 서현이 참석해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티파니 영이 ‘런 데빌 런’을 부를 때는 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함성이 쏟아졌다. 팬들은 소녀시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티파니 영은 “신인 때부터 노래 커버 기회가 올 때마다 영감이 됐던 아티스트의 곡을 했다. 얼마 전에 LA로 돌아갔을 때, 엄정화 선배가 큰 영감을 주셨다. 롤모델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처음으로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하려니까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LA에서 작업을 하고 한국 페스티벌에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이 곡을 따라 불러주시는 팬들의 모습을 보고 한국어 버전을 만들고 싶었다. 수영이가 가사를 써줬다. 이 자리에 수영이가 있기 때문에 더 잘 불러야 한다”며 ‘런어웨이(Runaway)’를 선곡했다.

‘런어웨이’가 끝난 후 영화 ‘라라랜드’의 OST ‘시티 오브 스타스(City of Stars)’가 공연장을 채웠다. 또 ‘더 플라워(The Flower)’ ‘풀(Fool)’ ‘립스 온 립스(Lip on Lips)’ ‘본 어게인+인 마이 블러드(Born Again+In My Blood)’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3년 만에 연 단독 콘서인만큼,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티파니 영은 최근 발매한 신곡 ‘마그네틱 문(Magnetic Moon)’으로 소녀시대 티파니가 아닌 솔로가수 티파니 영으로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