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LG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8월 말 준공, 곧바로 양산 돌입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0:32

LG디스플레이, 3분기안에 라인 가동
OLED TV 업계 생산 코스트 하락 전망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LG가 8월말 중국 광저우(廣州)에 OLED 공장 준공식을 갖고 3분기안에 본격적인 OLED 패널 생산에 나선다. 패널 공급 방식 변경 및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OLED 패널인 만큼 수입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중국 OLED TV 업계의 생산 비용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건설 중인 'OLED 공장 조감도'. [자료=LG디스플레이]

25일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LG 디스플레이가 8월 29일 광저우 OLED 공장에 대해 준공식을 갖기로 했으며 이미 초청장도 발송한 상태라고 전했다.

LG 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에서 올해 3분기부터 OLED 패널 생산에 들어가 매월 6만 장의 OLED 패널을 양산해낼 계획이다. 한국공장의 OLED 패널 생산분을 합치면 LG 디스플레이의 월간 패널 생산량은 13만 장에 달하게 된다.

생산량뿐만 아니라 OLED 제품군도 다양화한다. LG 디스플레이는 올해 8K 화질의 88인치 OLED 패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에는 크기를 줄인 77인치, 65인치 8K 패널도 출시된다. 기존 55, 65, 77인치 4K 패널에 더해 48인치 패널이 추가될 예정이다.

패널 공급방식에도 변화를 줘 기존 OLED 패널들과의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LG 디스플레이가 TV 제조사에 제공하는 OLED 패널은 화면 출력을 제어하는 OLED 모듈과 패널이 결합한 제품만 공급 됐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납품되는 OLED 패널에는 TV 제조사들이 자사 OLED 모듈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TV 제조사들이 생산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중국 내 생산되는 OLED 패널은 수입 관세를 물지 않아 가격은 더욱 저렴해질 수 있다.

LG 디스플레이의 파트너사인 촹웨이(创维, 스카이워스)는 7월부터 중국 내 OLED TV 가격전쟁에 불을 붙였다. 촹웨이 관계자는 ‘LG 광저우 OLED 공장의 양산 소식에 맞춰 우리는 OLED TV 보급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7월 판매량이 1만 대를 달성했고 올해 연간 판매목표를 20만대로 잡았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쿵샹젠(孔祥建) 쑤닝이거우(蘇寧易購) 광저우센터 총경리는 "올해 쑤닝이거우의 OLED TV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며 "LG 광저우 공장의 OLED 패널이 양산에 들어가면 올 하반기 중국 내 OLED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OLED 진영에는 LCD TV 제조사였던 하이신(海信, 하이센스)이 합류하면서 중국 TV 업계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졌다. 현재 촹웨이, 하이신, 캉자(康佳, 콩카), 창훙(長虹)등 중국 TV 제조사를 비롯한 세계 15개 TV 제조사들이 OLED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