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일본제품 불매운동] 대형마트도 일본맥주 판매 '곤두박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마트, 일본맥주 매출 35% 급감… 롯데마트서도 10% 감소
아사히맥주 상반기 수입맥주 내 2위→6위, 기린 7위→10위
국산맥주 같은 기간 매출 5% 이상 증가.. 불매운동 '반사익'
주요 편의점 일본맥주 매출, 40% 내외 급격한 감소세 지속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대형마트에서도 일본산 맥주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이달 1~21일까지 전체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본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4.5% 급감했다.

이달 첫째 주에 일본 맥주 매출이 24.2% 감소하더니, 둘째 주에는 -33.7%, 셋째 주는 -36%로 시간이 갈수록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아사히 맥주는 수입 맥주 매출 순위에서도 크게 밀려났다. 아사히 맥주는 올 상반기 전체 수입 맥주 가운데 매출 2위였으나 이달 들어서는 6위로 하락했고 기린 맥주도 전체 7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국산 맥주는 같은 기간 오히려 매출이 5.1% 늘어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 판매한 일본 맥주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로 9.7% 내려앉았다. 대신 국산 맥주의 매출은 2.1% 신장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맥주 매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판매 중단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에서 일본 맥주의 매출 급감 양상은 계속 진행형이다. 이달 1~21일까지 편의점 CU의 일본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40.3%나 급감했다. 일본 맥주를 제외한 전체 수입 맥주 매출이 2.3% 증가한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국산 맥주 매출은 2.9% 올랐고 전체 맥주 매출도 1% 신장했다.

GS25에서는 지난 1∼21일까지 일본 맥주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8.7% 떨어졌고 국산 맥주는 2.0% 올랐다. 이 기간 아사히 캔(500㎖)는 지난해 1위에서 현재 5위로 하락했고 기린이치방 캔(500㎖)과 삿뽀로 캔은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GS25는 매달 진행되는 맥주 행사 홍보물에서 불매운동 대상에 포함된 일본 맥주 브랜드를 빼고 다시 제작·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빠진 브랜드는 아사히와 삿뽀로, 아사히홀딩스가 소유한 필스너우르켈 등 3개 제품이다.

일각에서 이번 홍보물에서 일본맥주 브랜드를 뺀 것을 놓고 불매운동 일환에서 벌인 것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GS25 관계자는 "기업 차원에서 불매운동을 벌이기 위해 한 것은 아니다"라며, "온라인 상에서 일본 맥주를 판매한는 곳이라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점이 부담스러워 이번 홍보물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