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정경두 “7월 말 이전 北 목선사태 재발방지 보완대책 수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경두 장관, 16일 법사위 전체회의서 발언
“19일 군 수뇌부와 보완대책 최종 토의”
“장관으로서 책임 통감…환골탈태 및 쇄신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6일 “지난달 발생한 북한 목선 사건과 유사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7월 말 이전에 보완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번에 북한 목선을 확인하지 못한 것은 해안감시시스템의 공백이 있었다는 것인데 이제는 그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을 받고 답하는 과정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16 kilroy023@newspim.com

송 의원은 이날 정 장관에게 “북한 목선 사태와 유사한 일이 이전에도 여러 번 있었는데 유사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보완대책은 언제 마련되고, 언제부터 실시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 장관은 “(유사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감시장비, 운용전력들, 해군뿐만 아니라 해경의 전력까지 모두 포함해서 국가 차원에서 전력을 통합 운용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확실하게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이번 금요일(19일)에 제가 주관해서 육‧해‧공 각 군 총장들과 합동참모본부 의장 포함 관련 요원들하고 최종 토의를 하면 7월 말 이전에 보완대책이 수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8월부터 이런 일이 발생하면 장관이 책임을 지는 것이냐’는 송 의원의 질의에 즉답을 피한 채 “그런 일이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7.16 kilroy023@newspim.com

정 장관은 이날 그간 불거져 온 군의 북한 목선 사태 은폐‧축소 의혹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정 장관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북한 목선이) 방파제에 접안해서 민간인이 사진 찍고 신고도 한 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군이 은폐할래야 은폐할 수가 없다”며 “(6월 17일 최초 언론 브리핑 시) ‘삼척항 인근’이라고 한 것은 (군에서) 대북 군사적 보안사항일 경우 ‘인근’이라는 표현을 써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군사보안상 발표할 때 특정지점을 표시(명시)하지 않고 발표하는 경우가 있느냐’는 송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며 “예를 들어 ‘북한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한다든지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정 장관은 또 ‘국방부가 국민을 생각하고 국방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여상규 법사위원장의 질타에 “잘 새겨 듣겠다”면서도 “저는 지금까지 오로지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잘 지키기 위해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하지만 이번에 이런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에 대해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시지 않게 이번 기회에 더 환골탈태하고 쇄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끝으로 “다만 한 가지 부탁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비록 잘못된 부분이 있지만 지금도 지상‧해상‧공중에서 많은 장병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데, 이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많은 이해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