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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에 日 닛케이·韓 코스피 소폭 상승

  • 기사입력 : 2019년07월12일 14:04
  • 최종수정 : 2019년07월12일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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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12일 아시아 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가 이제 사라졌으며 중립 금리 수준도 판단했던 것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간밤 월가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5% 상승한 2만7088.0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가 2만7000선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다우존스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는 간밤 뉴욕 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도쿄(東京)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2만1720.14엔에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도 전장보다 0.14% 오른 2083.53에 거래를 시작했다.

닛케이는 장 초반 야스카와전기의 실적 발표 여파 속에 하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야스카와전기는 11일 올해 3~5월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47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야스카와전기의 실적 발표는 화낙을 비롯한 전자기기 주를 짓눌렀다. 

이후 낙폭을 줄여나간 닛케이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40분 닛케이지수는 0.14% 오른 2만1674.47엔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44분 0.22% 오른 2085.23를 기록 중이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50년 전에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냈지만 이제는 연결고리가 깨졌다"고 밝혔다. 이는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의 연관성을 규명한 '필립스 곡선'의 이론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필립스 곡선 이론은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 사이에 반비례 관계가 있다는 것을 규명한 이론이다. 하지만 오늘날에 들어서는 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의 상관관계가 약해졌다는 주장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또 현재 미국의 중립 금리 수준에 대해서도 생각했던 것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완화적 통화정책에 무게를 더했다. 그는 "중립 금리 수준과 자연실업률 수준 모두 생각했던 것보다 낮다"면서 "통화정책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완화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경제 성장률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 수준의 금리를 가리킨다. 따라서 중립금리가 판단했던 것보다 낮다는 것은 그만큼 기준금리를 단행할 여지가 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이후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점치고 있다.

한편, 연준은 이달 30~31일 개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12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블룸버그통신]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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