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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양현석 성접대 의혹' 단서 못 찾아...내사 종결 가능성도

경찰 "정식수사 전환할 만한 단서 안 나와"
촉박한 공소시효에 내사종결 가능성 높아져

  • 기사입력 : 2019년07월08일 14:55
  •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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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가 제자리걸음에 그치고 있다. 정식 수사로 전환할 만한 특별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사건이 내사 종결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수사하고 우리가 확보할 수 있는 자료범위 내에서 분석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수사에 착수할만한 단서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9.06.27 mironj19@newspim.com

경찰은 양 전 대표가 2014년 7월 당시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재력가 2명과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석해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 양 전 대표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는 양 전 대표와 저녁식사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정마담'과 유흥업소 종업원 10여명 등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정마담은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유흥업소 종업원들을 동원한 인물이다. 

경찰은 의혹이 불거진 자리에 동석한 관련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단서는 찾지 못했다.

공소시효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아 시간도 매우 촉박한 상황이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는 5년이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번 사건을 내사 종결할 확률이 높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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