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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北,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여해주길 간곡히 요청”

민주당 지도부, 5일 광주 선수촌 찾아 北 대회참여 거듭 요청

  • 기사입력 : 2019년07월05일 14:19
  • 최종수정 : 2019년07월05일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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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5일 광주 우산동 소재 선수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북한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 전날이라도 북한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 참가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들었다”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북한에게 이번 대회에 참여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04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북한 참여를 통해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 의미를 더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선수촌 참여를 비롯해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남은 기간 꼼꼼히 챙기고 대회 이후에도 성공적 뒷마무리를 하도록 힘써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수영축제이자 올해 우리나라서 열리는 유일한 세계 대회”라며 “194개국에서 2698명의 선수들이 등록해 참가국과 선수 모두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 방송, 미디어, 심판진과 국제수영연맹 관계자 등을 합치면 약 1만5000명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간접적 생산 유발 효과 등 홍보 효과도 아주 대단할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이어 “오늘부터 선수단을 받기 시작하는 선수촌은 노후 아파트를 재건축해 구도심을 되살리는 모범 사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회시설도 기존 경기장을 활용해 건축 비용을 크게 줄였다. 잘한 일이라 생각된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대회 성공에 청신호가 켜졌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도 지난 3일 원내 교섭단체 연설에서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 북 선수단이 참여하길 희망한다. 내년 동경올림픽에 남북이 단일선수단을 구성해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드높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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