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업첫날인 3일에는 광주 132개(약52.2%), 전남 200개(23.5%) 학교가 급식중단 등 파업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뉴스핌 취재결과 확인됐다.
먼저 광주지역은 유·초·중·고·특수학교 253개교 중 파업 첫날인 3일 가장 많은 132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에는 39개(15.4%), 마지막날인 5일은 13.3%인 35개 학교가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돌입선포 기자회견 [사진=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본부] |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3·4일 152개소 중 2곳과 유치원방과후과정에는 3일 2곳, 4일 6곳이 급식을 중단한다.
전남은 유·초·중·고·특수 852개 학교 중 파업 첫날인 3일에는 가장 많은 200개 학교가 급식을 중단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4일 137개교(16.1%), 5일 108개교(12.7%)가 급식을 중단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학교비정규직노조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총파업집회에는 광주 850여 명, 전남 2000여 명이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전남시교육청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급식중단 대책에 대해 학교 자체적으로 도시락을 비롯해 빵·유유 등으로 대처하거나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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