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영상] '한국인 없는 곳에서 여름휴가 즐기자~'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섬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4:08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4:29

[말레이시아=뉴스핌] 김아랑 기자 = 쁘렌띠안(Pulau Perhentian)은 말레이시아 북동쪽에 위치한 섬이다. 한글 발음상 퍼렌티안, 퍼르헨티안, 쁘렌띠안이라고도 한다. 동남아시아에서 배낭여행객들에게 로망으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섬 쁘렌띠안. 아직까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국인을 찾아보기 힘든 곳이며, 유명 휴양지처럼 풀빌라나 고급리조트는 많이 없지만 배낭여행객들의 입소문으로 전해져 동남아시아의 몰디브라 불리는 곳이다.

쁘렌띠안은 큰섬과 작은 섬, 두 개의 섬으로 되어있다. 큰 섬에 비해 작은 섬이 물가가 조금 저렴해 가족단위는 큰섬, 백패커는 작은 섬 위주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바다를 제대로 즐기려면 몬순을 피해야 하는데, 태국 등지의 섬들과 말레이시아 서쪽섬들은 11월~3월 정도가 여행적기로 거의 매일 화창하고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데 비해 이곳 쁘렌띠안은 반대로 6월~8월사이가 가장 좋다.

 

 

◆ 쁘렌띠안 아일랜드 가는 방법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곳이 바로 쁘렌띠안이다.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은 고단하지만 천국같은 곳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먼저 가야 한다.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1시간 가량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코타바루공항으로 이동한 후 공항에서 택시(약 80링깃)를 타고 1시간을 달리면 쿠알라베숫 선착장에 도착한다. 선착장에서 쁘렌띠안 섬으로 들어가는 스피드보트(왕복 70링깃)와 환경세(30링깃)를 별도로 계산하면 돌아오는 날짜에 맞춰 숙소 앞으로 보트 픽업이 온다.

◆ 스노클링, 다이빙 등 즐길거리도 다양해

스노클링 투어는 현지에 도착해 예약할 수 있다. 투어는 2~3포인트를 배로 데려다 주고, 각 포인트마다 30분~1시간정도 스노클링을 한 후 배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다. 천해의 자연으로 둘러 쌓인 쁘렌띠안은 투어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숙소 앞 바다에서도 스노클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다양한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해보는걸 추천한다. 운이 좋으면 바다거북이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다이빙은 리조트 내 다이브숍들이 많아 다이빙을 배우거나 라이선스 따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이 외 낚시 투어와 카약, 정글 트레킹 등이 있고 매일 밤 해변에선 다양한 불쇼를 볼 수 있다.

 

kima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