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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준우승 쾌거 U20 대표팀에 "한국 축구 가능성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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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청와대 초청 만찬 "기술축구 가능성 좋았다"
"더 높은 목표 위해, 힘차게 전진해달라"
정정용 "응원해준 국민 성원 덕에 오늘의 결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U20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지난 3주 간은 정말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순간들이었다"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서, 더 신나게 마음껏 즐기기 위해 힘차게 전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컵을 받은 이강인 선수와 선방으로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광연 선수 등 우리 대표팀 선수단 21명과 주장인 황태연 선수 등 대표팀 선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팀 pangbin@newspim.com

문 대통령은 이날 "스웨덴 방문 마지막 날에 결승전이 열렸다. 공식 환송 행사 시간 때문에 전반전은 숙소에서 보고, 후반전은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휴대폰 앱으로 봤는데 우리 부부가 계속 소리를 지르니까 앞 좌석에 동승한 스웨덴 경호관이 그때마다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다"고 결승전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결승전의 결과는 안타까웠지만 여러분은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정말 큰 자랑스러움과 행복을 선사해 주었다"며 "여러분은 한국 축구와 아시아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엄청난 일을 해낸 우리 대표팀에게 격려와 감사와 축하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준우승이라는 성적도 대단했지만 과정이 더 좋았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한번 경기를 즐겨보자. 또 한판 멋있게 놀아보자' 이런 자세들이 참 좋았다. 우리도 기술축구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너무나 좋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나와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여러분 편에서 응원하고, 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준우승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이강인 선수, 자랑스러운 골든볼 축하한다"며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그런 각오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에 "대표팀이 이뤄낸 성과는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하나됨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축구협회와 회장님, '골든에이지' 유소년육성시스템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앞으로 한국 축구가 더욱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는다"고 답했다.

정 감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온 국민들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았다"며 "밤늦은 시간까지 전국 각지에서 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목청 높여 저희를 응원해 주신 국민들의 성원 덕에 오늘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이날 문 대통령 내외에서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과 공을 전달했다. 주장인 황태현 선수가 문 대통령에게, 이강인 선수가 김정숙 여사에게 전달했다.

U20 유니폼은 홈 유니폼으로 붉은색이며 조별리그 16강 전이었던 아르헨티나전, 8강 세네갈전, 우크라이나 결승전에서 착용한 것이다. 유니폼은 행사 종료 후 액자에 넣어서 보관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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