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U20 축구팀 금의환향... 이강인 "골든볼, 동료가 도와줘 가능했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7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6월17일 09:22

대표팀, 정오부터 서울광장서 환영행사 참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든볼, 동료들이 도와줘서 가능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은 지난 16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대3으로 패했다. 하지만 FIFA 주관 남자 대회 최초 준우승을 달성한 후 17일 오전8시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강인은 귀국 공식인터뷰에서 "처음 목표인 우승을 못 이뤘지만 최선을 다했다. 좋은 추억이자 경험이었다. 골든볼을 받았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결승전에서 져서 기쁘지 않았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좋은 모습이 가능했다. 나만 오롯이 (잘해) 받은 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경기를 지면 슬프다. 그렇다고 슬픔에 빠져서는 안된다. 좋은 상대들과 좋은 경험을 했다. 매순간 기억에 남는다. 소집된 첫날부터 마지막 결승까지 매순간이 추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정말 동료들이 제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게 도와줬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 승리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축전에 대해서는 "개인적 연락이라 밝히긴 힘들다. 이적설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다"고 짧게 답변했다.

그는 "지금은 가족들과 휴식을 즐기고 싶다"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인천공항을 빠져나갔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9 FIFA U-20 월드컵 첫 준우승을 달성한 이강인 선수가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인터뷰를 하고 있다.2019.06.17 leehs@newspim.com

이광연은 "U-20 경기 중 4강 에콰도르 마지막 선방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8강 세네갈전도 기억에 남지만 에콰도르전에 가장 인상깊다. 우리가 1대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실점을 하면 연장전으로 넘어가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승 원동력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믿음이 있어서 가능했다. 국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어게인 1983'도 믿음으로 이뤄 결승전까지 가게 됐다. 이번 대회를 치르며 얻게 된 '빛광연'이라는 별명에 대해서 좀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이광연은 "팬들의 사랑이 이제야 실감 난다. 아직 보여준 게 많이 없는데 이렇게 계속 사랑해주신다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축구대표팀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정오부터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오전 11시30분부터 걸밴드 락킷걸과 대표팀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부른 트랜스픽션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정용 감독과 골든볼 주인공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 소개와 인터뷰, 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된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9 FIFA U-20 월드컵 첫 준우승을 달성한 이광연 선수가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FIFA 주관 대회는 성인 월드컵, 올림픽(IOC 주최, FIFA 주관), U-20 월드컵, U-17 월드컵으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 강호팀들을 차례대로 격파,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2019.06.17 leehs@newspim.com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19 FIFA U-20 월드컵 첫 준우승을 달성한 이강인 선수가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FIFA 주관 대회는 성인 월드컵, 올림픽(IOC 주최, FIFA 주관), U-20 월드컵, U-17 월드컵으로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대회에서 아르헨티나, 일본, 에콰도르 등 강호팀들을 차례대로 격파,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2019.06.17 leehs@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