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피치 “베트남 정부 부채 축소 성공적…등급 전망에 ‘청신호’”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10:23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10:2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베트남의 정부 부채 축소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등 전망 상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11일(현지시각)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피치는 베트남의 정부 부채가 2016년 국내총생산(GDP)의 53% 수준에서 지난해 말 50.5% 정도로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피치와 하노이 소재 자산 잡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 워크숍에서 피치 관계자들은 이러한 정부 부채 개선 수치를 감안했을 때 베트남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현재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피치는 베트남 신용등급을 ‘BB’로 제시하고 있다.

피치는 부채 축소를 위한 정부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베트남 정부 부채가 오는 2020년까지 GDP의 46%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베트남이 낮은 비용과 공급망 연결성 등의 장점을 내세워 제조업 부문, 특히 전자 부문으로 대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긍정적 추세 덕분에 베트남의 안정적인 단기 성장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며, 다만 세계 경제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베트남의 무역 의존도가 높아 올해와 내년 성장률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7.1% 수준에서 올해와 내년은 6.7% 정도로 소폭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는 베트남 정부가 설정한 목표 성장률 6.6~6.8%보다 높은 수준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국에 속한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