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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G20 협상 불확실성 경계하며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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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중국의 유동성 공급 및 경기 부양 움직임에 초반 상승 탄력을 받았던 뉴욕증시가 마감을 앞두고 후퇴했다.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리스크가 맞물려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훌륭한 딜이 아니면 이달 말 일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어떤 합의도 타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시장의 시선이 양국의 움직임에 집중됐다.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4.17포인트(0.05%) 떨어진 2만6048.51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1포인트(0.03%) 내린 2885.7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0.60포인트(0.01%) 소폭 떨어진 7822.57에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연일 오르던 주가가 이달 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절박하게 딜을 원하지만 훌륭한 딜이 아니면 관심이 없다”며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또 중국이 앞서 협상 과정에 뒤집은 합의안을 다시 수용하지 않으면 타결에 이를 수 없다며 못 박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마찰을 일으킬 경우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

이날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이달 말 정상 회담에서 타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미국이 지적하는 중국 측의 부당한 행위를 모두 바로잡을 수 없는 합의문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양측의 대치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네이멍구를 포함한 7개 희토류 생산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 파악 및 불법 수출 단속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었다.

모간 스탠리는 또 한 차례 보고서를 내고 양국이 무역 전면전을 벌일 경우 재앙에 해당하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4월 도매물가가 0.1% 상승, 전월 수치 0.2%에서 후퇴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가라앉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또 한 차례 번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7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달 회의 결과 및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US뱅크의 에릭 와이건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주가는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며 “G20 회담이 가까워지면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VS 헬스는 미국 연방법원이 애트나 인수를 가로막을 움직임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 가량 내렸고, 브로드컴과 애플이 각각 1% 선에서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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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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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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