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에 페이스북 기본 탑재 빠진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08일 06:34

최종수정 : 2019년06월08일 06:3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페이스북이 중국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의 기본 탑재에서 배제된다.

무역 마찰 속에 트럼프 행정부가 화웨이와 70여개 자회사를 거래 제한 조치 대상으로 지정, 보이콧에 나선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태국 방콕의 한 쇼핑센터에 화웨이의 최신형 스마트폰 P30이 진열돼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구글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이 차단된 데 이어 또 한 차례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 인기 소프트웨어가 막히게 된 셈이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에 자사 앱을 기본 탑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셜 미디어 앱인 페이스북은 물론이고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앱 역시 화웨이 신형 제품에 공급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기존의 화웨이 고객들은 페이스북을 포함한 앱의 이용이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일반적으로 단말기 제조업체와 기본 탑재 계약을 근간으로 거래한다. 페이스북 이외에 트위터와 부킹닷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페이스북의 이번 결정은 세계 2위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의 실적 전망을 더욱 흐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업체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이콧에 주요국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소셜미디어 업체가 연이어 거래 중단을 선언하면서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한편 화웨이와 거래 중단 계획을 밝힌 알파벳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전세계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의 지배력이 축소될 것이라며 우려를 내비치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