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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0.4%, 예상보다 부진...'10년래 최저'

4월 속보치(-0.3%)보다 저조한 성적…건설투자 수출 부진

  •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08:00
  •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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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4% 줄었다.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0.3%) 보다도 저조하다. 지난해 4분기 1.0% 상승을 기록한 뒤 성장률이 크게 둔화한 모습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0.4%였다. 지난 2008년 4분기 -3.2%를 기록한 이래 10년3개월래 최저치다. 분기별 GDP가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2017년 4분기(-0.2%) 이후 1년3개월만이다.

[자료=한국은행]

전기대비 민간 및 정부 소비지출은 증가한 반면, 수출 감소와 설비 및 건설투자 감소로 GDP 성장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의료 등)는 줄었으나 내구재(가전제품 등)가 늘면서 0.1%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 지출이 늘어 0.4%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0.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9.1%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LCD 등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3.2% 감소했고, 수입은 기계 및 장비, 광산품(원유, 천연가스) 등이 줄어 3.4% 감소했다.

지난 4월 속보치 대비 GDP는 0.1%포인트(p) 하향 수정됐다. 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상향 수정됐으나, 건설투자와 총수출은 하향됐다.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명목 국내총생산(-0.8%)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3조원→3000억원)이 모두 줄었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비 0.5% 하락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국민계정통계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계정 기준년을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2000~2018년까지를 다루는 1차 개편은 이날(4일) 공표하고, 1953~1999년까지를 다루는 2차개편은 올해 12월에 다시 공표한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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