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OPEC+, 트럼프 증산 요구에 ‘모르쇠’…올해 감산 유지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PEC+ 회의 7월로 연기될 수도…로이터는 "OPEC+ 감산 '축소' 고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증산 요구를 뒤로하고 올해 감산 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OPEC 회원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국은 감산 정책을 통해 수급 균형을 계속 맞추고 유가를 안정시키려 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연차 총회에 참석, 연설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 로이터 뉴스핌]

지난 주말 JMMC(산유국 장관급 모니터링 위원회) 회의에서도 OPEC 등은 감산 연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OPEC 회원국 및 비회원 산유국이 지난 1월부터 하루 120만 배럴 감산 정책을 펼치면서 유가는 올해 들어 20달러 정도가 올랐다.

만약 오는 6월 말 OPEC 회의에서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면, 이는 지난 가을부터 증산을 외쳐 온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두 차례나 무시하는 셈이 된다.

감산 정책이 유지될 경우 유가는 6개월래 최고 수준인 배럴당 63달러 부근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때문에 경기 개선에 정책 방점을 찍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는 더욱 불편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CNBC는 이란이나 베네수엘라 등 OPEC 회원국에 가혹한 제재 조치에 나서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 자체도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미국이 우방으로 여기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도 증산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JMMC에서는 OPEC에 대한 권고 조치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발표된 성명에는 산유국들의 석유 공급이 일일 120만배럴보다 더 많은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JMMC는 이어 감산 지속 결정에 앞서 OPEC이 석유 시장 분석 자료를 추가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MMC는 석유시장 여건이 상당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는데, 매체는 글로벌 경제 성장이나 석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지속하고 이란과의 갈등 등 중동 위기를 부채질하는 미국의 대외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UBS 상품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산유국들이 한 달 더 관련 데이터를 지켜보기 위해 6월로 예정됐던 OPEC 회의가 7월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OPEC 등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일일 120만배럴에서 90만배럴 정도로 낮추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