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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하루 앞두고 포천 '전두환 공덕비' 철거 의식 거행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13:23

최종수정 : 2019년05월17일 13:23

민중당 포천 지역 당원들 "5·18망언 되풀이 안 되도록"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경기 포천시 소흘읍 국도 43호선 축석고개(이동교리 738-14)에서 민중당 포천시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호국로 기념비를 흰 천으로 둘러싸고 전두환 공덕비 철거를 위한 상직의식을 거행했다.

17일 민중당 포천시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호국로 기념비를 흰 천으로 둘러싸고 전두환 공덕비 철거를 위한 상직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이명훈 민중당 지역위원장은 공덕비 앞에 '민주주의의 아버지 전두환'이라는 현수막을 내건 이유에 대해 "전두환씨의 배우자인 이순자씨가 한 말"이라며 "아직까지도 군사독재의 잔재가 청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어이없는 망언들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87년 완공된 국도 43호선의 도로명은 '호국로'이며, 기념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친필 글씨로 호국로(護國路)를 한자로 새겼다"며 "숱한 외세의 침략 하에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린다는 명분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친필을 하사했고, 그 글씨를 받아서 여기에 호국로를 새긴다는 설명이 비문에 적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민중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는 "되풀이되는 5·18 망언을 막기 위해서라도 군사독재의 대표적인 잔재이며 흉물인 전두환 공덕비 철거를 요구하는 시민행동과 상징의식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이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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