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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5개 버스업체 파업 결의

  •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1:21
  •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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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임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버스기사들이 파업을 예고하며 찬반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북부 진흥고속(가평), 진명여객(양주), 신성교통(파주), 선진시내(포천), 경기버스(남양주) 등 5개 업체 노조에서 파업을 결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운행 중인 3100번 2층 광역버스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경기도에서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은 파주와 양주, 포천 등 14개 시·군에서 광역버스를 운영 중인 15개 버스업체 소속이다.

파주선진(파주), 대원운수(남양주), 경기운수(남양주), 경기여객(구리), 신일여객(파주) 등 나머지 5개 업체의 투표결과는 오늘 오후께 확정될 전망이다.

선진시내(포천) 버스 관계자는 "8일 오후 151명 중 148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나머지 3명마저도 지방으로 출장 중이거나 출근하지 않고 쉬는 버스기사들이어서 파업 찬성률은 100%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경기버스(남양주) 진벌리 영업소에 재직 중인 63명의 버스기사 노조원도 대부분이 파업에 찬성을 표시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주 52시간 근무제로 노동시간 단축에 따라  임금이 줄어든다는 이유 때문이다.

노조측은 "줄어드는 임금을 보전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지만 사측은 "버스기사를 추가로 뽑아야 하는 등 부담이 많다"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일부 버스노조들은 정년 연장이나 복지 제도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버스기사 처우 등은 각 지자체가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지자체인 경기도는 요금 인상 등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달 임금 인상 등을 놓고 벌인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8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파업 찬성으로 결론이 나면 오는 15일부터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500여 대가 운행을 멈추게 된다.

특히 포천지역은 파업 결의가 이뤄진 지역 중에서도 지하철 등 광역버스를 대체할 교통수단이 없어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선진시내(포천) 버스는 현재 3100, 3200, 3500, 3600번 등 서울행 4개 노선을 출퇴근 시간대에 10~20분 간격으로 배차해 약 400여명의 포천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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