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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4월 채권 신흥국-정크 ‘날개’ 아르헨 또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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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5월 7일 오후 1시3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3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중단이 촉발시켰던 경기 침체 공포가 일정 부분 진정됐지만 월가의 트레이더들과 백악관 정책자들 사이에 연내 금리인하 압박이 끊이지 않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이른바 ‘서브 제로’를 오가는 양상이다.

미국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강한 호조를 나타냈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저조한 인플레이션에 손발이 묶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발행 시장과 하이일드 본드는 활황을 연출했다. 미국부터 신흥국까지 기업 회사채 발행이 봇물을 이룬 한편 상대적인 고수익률을 제공하는 정크본드가 주식시장과 함께 동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의 회사채 발행에 신흥국 최대 입찰 수요가 홍수를 이루며 세간의 시선을 끌었다.

저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데다 벼랑 끝 경제 위기에 대한 공포가 한풀 꺾인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이머징마켓 전반에 패닉을 일으켰던 아르헨티나와 터키 채권시장이 또 한 차례 발작을 일으켰다.

정치권 리스크와 실물경기 악화가 맞물리면서 달러화 표시 채권을 중심으로 수익률과 신용부도스왑(CDS)이 가파르게 치솟은 것.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같은 신흥국 금융시장에 리스크가 전염될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 연준 금리인하 베팅 파월 '입'에 시들 =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연율 기준 3.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와 지난해 4분기 확정치인 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중국과 유럽 등 해외 경제의 한파 속에 미국 경제가 디커플링하고 있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고,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지표 호조에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 압박을 받았고, 채권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더욱 확실시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 선물이 반영하는 트레이더들의 연내 금리인하 전망치가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연말 연방기금 금리가 현행 2.25~2.50%에서 2.18%로 후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점치고 있다는 얘기다.

정책자들이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1분기 1.3%를 기록, 전분기 1.8%에서 하락한 데 따른 반응이다.

하지만 월가의 기대는 4월30일과 5월1일 이틀간 진행된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로 시들해진 상황. 제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저조한 인플레이션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한 한편 당장 금리를 올리거나 내려야 할 필요가 모두 낮다고 주장했다.

◆ 발행시장부터 ETF까지 채권 투자 열기 = 4월 발행시장과 하이일드 본드를 중심으로 채권 투자 열기가 거셌다.

무엇보다 아람가 100억달러를 목표로 추진한 첫 해외 채권 발행에 1000억달러를 웃도는 입찰 수요가 몰렸고, 이에 따라 아람코는 3년물부터 30년물까지 총 6가지 만기의 채권 발행으로 12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비상장 업체인 아람코의 재무건전성과 수익성이 미국 대표 기업인 애플에 견줄 만큼 탄탄하고, 리스크 대비 쏠쏠한 수익률이 시중 자금을 흡수했다는 진단이다.

이와 함께 정크 등급인 미국 넷플릭스가 미국과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억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기업들의 채권 매각이 꼬리를 물었다.

회계 컨설팅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 이후 글로벌 회사채 발행액이 747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세운 최고치 7340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3월 연준의 ‘서프라이즈’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이 연이어 비둘기파 기조를 취하고 있어 수익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기존의 채권 투자 상품에도 뭉칫돈이 몰렸다. 시장조사 업체 ETFGI에 따르면 채권 관련 ETF의 총 자산이 4월 하순 1조300억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 선을 돌파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투자등급 최하위인 BBB 등급 회사채의 신용등급 하강 리스크가 부각되며 채권시장의 유동성 잔치가 종료를 맞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지만 3월 연준 통화정책 결정을 기점으로 반전이 뚜렷하다는 것이 월가의 의견이다.

◆ 아르헨티나 또 말썽 = 지구촌 채권시장 가운데 한파가 몰아친 지역도 없지 않다.

10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경제적 혼란이 고조돼 디폴트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번지면서 채권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2021년 만기 아르헨티나 채권 수익률은 4월 하순 13.5%까지 뛰었고, 가격은 액면가 1달러 당 90센트 아래로 밀렸다.

뿐만 아니라 2017년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며 발행된 100년 만기 채권 가격은 70달러 아래로 하락, 블랙록을 포함해 이를 매입한 월가의 큰손들 사이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디폴트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신용부도스왑(CDS) 가격은 큰 폭으로 치솟았다. 5년 만기 CDS가 한 때 무려 1117bp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 채권의 디폴트 가능성이 50%를 웃도는 것으로 진단한 셈이다.

현지 여론 조사 업체 이소노미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이 10월 대선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을 누를 가능성이 점쳐졌다.

마크리 대통령의 지지율이 28%에 그친 반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4%로 두각을 나타낸 것.

마크리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면서 아르헨티나의 경기 불황이 더욱 악화되는 한편 디폴트 리스크가 급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날 금융시장을 강타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JP모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달러화 표시 채권은 4월 들어서만 5.6%의 하락을 나타냈다. 이는 신흥국 채권시장이 0.2% 상승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 유로존 ‘주변국’ 채권 인기 = 이 밖에 유로존 주변국 채권에 공격적인 베팅이 이뤄졌고,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그리스 채권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채권 역시 일제히 지난달 독일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 및 중국의 경기 회복이 고위험-고수익률 채권으로 자금을 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유로존 경기 부양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관련 채권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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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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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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