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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의 크라우드펀딩 TMI] 사회경험 도울 인턴쉽의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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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의 크라우드펀딩 TMI'는 새시대 새로운 직접 금융 형태의 크라우드펀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설명하는 칼럼입니다. 

올해도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높을 것이고 입사 준비 과정은 무척 험난할 것으로 생각된다. 수능 수험생수가 50만명인데 공시생 숫자가 4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벌써 5월이며,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턴쉽 경험에 대한 선호도는 엄청나게 높을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기업마다 미래인재 영입에 대한 욕심은 대단하다. 직무적성검사라는 필기실험을 통해 1차적으로 지원자들을 선별 후 다양한 경력, 활동 및 잠재력을 몇 번의 걸친 면접을 통해 검증한다.

필자도 신입사원 입사 면접과정에서 지원자의 다양한 인턴쉽 경험을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 20여 년간, 인턴쉽이 중요하게 자리잡게 된 이유는 대학의 이론적 강의 만으로 습득하기 어려웠던 실제 업무 적응에 도움 되는 직접 체험이자 경험이기 때문이다. 면접관 입장에서 다양한 인턴쉽 경험 자체가 증명해 주는 지원자의 신뢰도가 검증에 중요한 평가 잣대가 될 수 있고, 지원자 입장에서도 인턴쉽을 통해 익힌 업무 및 사회 지식들이 효율적인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외국계은행 대표시절 상시 인턴쉽 프로그램 활성화하여 매 분기 6명씩, 연간 총 2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었다. 비록 짧은 기간의 제한된 경험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들은 금융업 또는 유사 업종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 배양뿐 아니라 본인의 직업관 및 다양한 직군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더 뛰어난 대안들이 등장한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인턴쉽이 계획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 더 재미있고 유익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 운영 경험을 인턴쉽의 대안으로 추천한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을 의미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뜻을 가진 펀딩(funding)의 합성어로서 새롭고 뛰어난 제품·서비스 또는 아이디어를 온라인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투자나 후원을 받아 실천하는 방식을 말한다. 다양한 크라우드펀딩 종류 중 증권형 또는 대출형 캠페인을 직접 운영해본 분들이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본인 아이디어를 기부형 또는 리워드형 캠페인을 일반 대중의 후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성하신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 분들과의 대화에서 정말 많은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창업시뮬레이션’ 강의 평가항목으로 수강생들에게 크라우드펀딩을 직접 운영해 볼 기회를 제공했다. 너무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었기에 완성도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몇 개의 팀이 성공적으로 의미 있는 캠페인을 완성하였다. 캠페인을 마치며 수강생들이 직접 느꼈던 크라우드펀딩의 장점들 중 공통적으로 들려주었던 몇 가지만 나열해 본다.

첫째, 기획력· 제품, 서비스 또는 봉사 활동들의 자체 매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일반 대중 후원자들이 보다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하는 전체적인 기획을 배운다. 둘째, 제작능력. 제품·서비스 제작은 당연하다. 이젠 글보다는 이미지, 이미지 보다는 동영상을 더 쉽게 받아들이는 세상이다. PT 발표 자료 보다는 어설프더라도 직관적 효과를 낼 수 있는 홍보물 제작능력을 배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셋째, 소통능력. 온라인으로 진행 운영되는 캠페인의 홍보를 위해서 다양한 마케팅 및 소통능력을 배운다. 쉽게 ‘동호회에 글 올리면 되겠지’하는 가벼운 생각이 ‘강퇴’라는 경험으로 다가오는 비참함을 비롯하여 온라인 광고가 나를 따라다니는 느낌 등 다양한 온라인 소통방식을 경험한다. 넷째, 펀딩능력. ‘남의 지갑을 여는 것은 어렵다’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일깨워 준다. 내 주위에 친한 사람들도 믿어주고 도와주고 사주지 않는데 생판 모르는 남에게 나의 제품, 서비스를 판매하고 또는 활동을 함께 하자고 하는 펀딩은 정말 어렵다.

다섯째, 관리능력· 온라인 캠페인의 펀딩 성공은 앞으로 진행해야 하는 일의 절반이다. 모금된 자금으로 후원자들에게 약속했던 모든 일들을 마무리 짓고 보고해야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을 절차에 맞게 관리하는 방법을 확실히 습득할 수 있다.

이처럼 캠페인을 직접 운영해 본 분들은 기획, 제작, 소통, 펀딩, 관리 능력 외 사회가치창출, 공유경제, 온라인 금융 등을 실제로 경험해 본다. 이것들이야 말로 많은 기업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재들의 경험 아닐까 싶다. 더 나아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대중의 후원을 통하여 이루었고 앞으로 더 많은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은 미래인재들이 꼭 지녀야 할 잠재력이다. 우린 이런 인재들을 응원할 수 있어야 한다.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 kiseok.kim@ycrowdy.com

△위스콘신대학교 경영학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MBA △한국JP모간 이머징마켓 세일즈 트레이딩 리서치 레이츠 트레이딩 이사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은행 대표 △ANZ은행 서울지점 대표 △크라우디 대표(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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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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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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