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회 방문한 반기문 "미세먼지 해결에 여·야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김학용 위원장과 3당 대표 예방
14일엔 한국 황교안·평화 정동영 방문
반기문 "미세먼지 정쟁화 돼선 안돼"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일 국회를 찾았다.

반 위원장은 이날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시작으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잇따라 만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예방했다. 2019.05.02 jellyfish@newspim.com

김 위원장은 반 위원장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반 총장이 위임된 것은 대단히 행운이라 생각한다. 내가 중국에 가서 항의하려고 했더니 만나주지를 않았다"며 "나중에 기회 되면 반 전 총장님이 중국에 가달라"고 요청했다.

반 위원장은 이에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한 것은 상당히 열정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 것 같아 존경한다"며 "중국과의 관계는 공방보다는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하는 방향으로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반 위원장은 "중국이 사실은 경제가 급속히 발전해서 제 2의 경제대국 반열에 오르기까지 많은 환경 폐해를 낳았다"며 "지난달 1일 시진핑 주석을 만나보니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한국이 처한 상황도 잘 알아서 협조하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해찬 대표를 예방한 반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정치지도부 여러분의 지도를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아서 예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우리나라 미세먼지 문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가장 심각한 상황이 됐고 위급하고 사회적 재난 상태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이 문제를 초당적 대처를 해야 한다는데 모든 사람이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일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5.02 yooksa@newspim.com

반 위원장은 "대기 질이 가장 안좋은 100대 도시 중 한국의 44개 도시가 포함돼 있다는 충격적인 자료를 봤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미세먼지 해결에 초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분위기 조성을 해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반 위원장은 이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내 치열한 토론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정치적 쟁점화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이 대표의 각별한 관심과 리더십을 부탁한다"며 "우선은 겨울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단기 대책을 모색한 후 내년에는 중장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위원장은 국민들과 각계 인사들의 협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반 위원장은 "국민들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 정책참여단 500명을 구성하고, 적어도 두차례 정도 전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세먼지 피해가 심한 지역은 매달 한번씩 방문해서 타운홀 형태의 대화를 가지면서 우리 국민들이 직접 느끼는 피해를 실감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촉 의원을 서둘러 선정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가기후환경회의에는 현재 43명의 위원들이 참여하게 돼있는데 35명은 이미 위촉 돼서 활동을 개시했다"며 "나머지는 5당의 대표들이 참여하게 돼 있는데, 민주당이 집권 여당 대표로서 당을 대표할 분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