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화신테크 "2차전지 전문 GE 인수…전기차 시장 선점"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16:35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16:36

지난 2월 2차전지 제조장비 업체 GE 인수
GE, 2020년 IPO 목표…신사업 발굴 추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회사 GE 인수를 계기로,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백승덕 화신테크 대표는 19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최근 친환경자동차가 주목받게 되면서 2차전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신테크는 36년 노하우를 갖고 있는 자종차용 금형제조 전문 회사다. 지난 2월 인수한 GE와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전기차 및 2차전지 분야의 시장 경쟁력 확대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자동차 산업이 가볍고 단단한 차체 등 친환경으로 변화하는 만큼, GE를 통해 화신테크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화신테크 기업설명회(IR)에서 백승덕 화신테크 대표가 최근 투자한 2차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4.19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GE는 LG화학의 1차 벤더로, 2차전지 제조공정의 핵심 설비와 장비를 개발해 LG화학 국내 법인과 LG화학 남경법인, LG화학 폴란드법인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LG화학과 500억원대 수주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용호 GE 대표는 "2차전지를 컨트롤하는 'BCR 컨트롤 제어기술'은 GE의 특허 기술로, 2차전지 물류 제어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밖에도 레이아웃 설계 기술, 시뮬레이션 기술 등 타사에는 없는 2차전지 핵심 기술을 갖고 있어 경쟁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까지 2차전지 시장이 호황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E는 2020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IPO를 통해 유입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발굴, 글로벌 엔지니어링 그룹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GE는 2011년 창립 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역대 이런 매출이 없었다"며 "2차전지 시장이 받쳐주기 때문에 수익성이 확실히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