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22일 GS25직영점에 제로페이 첫 적용...6대 편의점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 서울소재 8000여개 편의점으로 제로페이 확대
포스 시스템 연동으로 사용자 편의성 높여
상반기 중 20만 가맹점 확보, 추가 혜택도 검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22일 GS25 직영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로페이 편의점 적용에 돌입한다. 일주일간 시범기간을 거쳐 29일에는 약 8000여 개에 달하는 서울시 소재 6대 브랜드 편의점 전매장으로 확대한다. 시스템 개선 등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상반기 중 적극 추진한다.

서울시 경제정책실 제로페이추진반 관계자는 “오는 22일 GS25 직영 매장에 우선적으로 제로페이를 적용한 후 29일 CU, GS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등 6대 편의점 브랜드 서울시 소재 직영·가맹점 모두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4월 중으로 이들 6대 편의점에 제로페이를 일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각 편의점 브랜드와 한 달여 간의 조율을 거쳐 22일과 29일에 시범 및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최종 일정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로페이 가입 및 이용확산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8.12.20 pangbin@newspim.com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관계자 역시 “22일부터 40여 개 규모 직영점을 대상으로 제로페이를 테스트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만호를 넘어선 제로페이 가맹점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편의점수는 약 4만여개. 이중 20%인 8000여개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의 경우, 일반 중소상공인 매장보다 사용 인구가 많다는 점에서 제로페이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편의점에는 포스(POS) 연동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소비자가 직접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현재 방식에서 개인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보여주면 바로 현장에서 스캐너로 인식이 가능해진다. 제로페이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GS25와 함께 편의점 업계 TOP2인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29일부터 서울 소재 2600여개 CU매장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5월 초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 POS 연동의 경우 25일까지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차질없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편의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제로페이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브랜차이즈와 골목상권 등을 기반으로 상반기 중 전체 가맹점을 20만개까지 늘리고 키오스크 등 제로페이 무인 결제 기능과 온라인 결제 도입도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 5월부터는 공공시설 447개에 제로페이 할인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1, 2월 제로페이 결제금액은 각각 2억8000만원과 5억3000만원으로 전체 개인카드 결제금액인 58조, 51조 대비 0.0003%와 0.001%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수수료 ‘제로’ 혜택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취지 자체는 좋지만 사용자가 별도 계좌를 개설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해 일일이 QR 코드를 찍는 불편함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서울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맹 업종을 늘리고 시스템 개선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제로페이 소득공제 혜택(40%)을 위한 조세제한특례법 개정도 요청중이다. 박원순 시장이 올해 최대 서울시 현안으로 꼽을만큼 정책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지원 강화가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로페이는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인만큼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