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우디 아람코 지난해 영업이익, 엑손모빌 제치고 세계 1위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5:54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15:56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와 로열 더치 쉘(Royal Dutch Shell), 토탈(Total), BP 등 글로벌 석유 메이저사들을 제치고 지난해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람코의 지난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240억달러로 세계 최대 정유회사 엑손모빌을 넘어섰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와 무디스(Moody's)는 아람코의 신용등급을 'A+'와 'A1'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아람코가 사우디의 국영 기업임을 고려할 때 아람코의 신용등급은 사우디 정부의 등급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가 엑손모빌과 로열 더치 쉘과 동등한 등급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엑손모빌은 무디스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 부터는 'AA+'을 부여받았으며 이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하다.

아람코는 독립된 기업으로는 글로벌 동종업계 기업들을 능가할 수 있으나, 사우디 국영 기업으로 자산의 대부분이 국가 소유인 까닭에 사우디 경제 정책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피치는 "사우디 아람코는 석유 생산 규모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다"며 "지난해 아람코의 액화 생산량과 탄화수소 생산량은 각각 하루 평균 1160만배럴, 1360만배럴로 ANDOC, 쉘(Shell), 토탈, BP등의 생산량을 크게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영기업 아람코는 쉘, 토탈과 같은 글로벌 동종 업체보다 천연가스 등 자원에 덜 통합돼 있어 저생산비, 하향확장전략, 사빅(SABIC)의 인수로 일정 부분 완화되더라도 유가에 더 많이 노출되는 구조에 놓여있다"고 부연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 30일 중동 최대 석유화합 업체 사빅의 지분 70%를 691억달러(78조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사빅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이번주 최소 100억달러 규모의 달러 표시 회사채를 발행한다.

사우디 아람코 라스타누라 정유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