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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금융 시장, 강한 경기둔화 조짐에 정치적 위험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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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국제부장 =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를 내놓지 못하자 미국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전략을 두고 엇갈리는 평가가 나왔다.

미 국무부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면서 북한 전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는 북·미 협상은 곧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북한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지 않고 북한이라는 예외적인 문제를 접근하는 미국의 관성이 바뀌지 않는다면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정상이 너무 나대지 말고 매듭짓는 데만 나타나라는 것일까.

대조적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외교는 자전거와 같아 계속 가지 않으면 쓰러지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힘든 북핵 문제를 다루기 위해 아마도 실질적이고 전통적인 협상 프로세스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칼럼니스트 제럴드 세이브의 글을 실었다.

어쩌면 표면과 달리 물밑에서 싹트고 있는 전략을 조금씩 다르게 표현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엄청나게 잘못된 협상전략을 완곡하게 평가했을 수도 있다.

북·미 협상과 비슷하게 파국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글로벌 이슈가 또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다. 트럼프는 '하노이' 결렬을 잘 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굿 딜'만 수용하고 아니면 말겠다는 강한 메시지다.

트럼프 메시지에 강한 추임새도 등장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빠른 것보다는 좋은 합의를 강조하면서 "협상은 4월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도 '최종 이슈로 갈수록 협상이 어려워지는 만큼 새로운 불확실성에 봉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도 지식재산권이나 기술 이전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합의는 올해 안에 타결될 거라고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중 정상회담이 4월로 미뤄지거나 그전에 양국 무역전쟁에서 미봉 합의가 있더라도 핵심 이슈에 대한 이행 약속과 그 검증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세계 경제의 둔화세는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 경기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현실화될 정도로 둔화 조짐이 강하고, 중국과 아시아 등에 무역전쟁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것은 이미 6개월 이상 금융시장이 반영해 온 리스크다.

이번에는 유로존이 일본의 전철을 밟는다는 우려가 나왔다. 장기 저성장과 저물가, 눈덩이 부채라는 악순환에 갇힌다는 얘기다.

ING보고서는 경제성장률과 물가, 통화정책, 인구구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2013년 가시화된 유로존의 '일본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고 경기 부양을 위해 장기대출 프로그램도 9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ECB는 유로존의 GDP 성장 전망치를 올해 1.7%에서 1.1%로, 내년 1.7%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우리는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대를 살고 있다"며 유로존이 예상보다 긴 약(弱)성장세에 직면했음을 인정했다.

미·중 무역전쟁, 북·미 핵협상 등 해결하기 힘든 이슈뿐만 아니라 미국 특검 수사, 남중국해 미·중 대립, 중국 양안 문제, 미군 철수와 중동 불안 등 잠재해 있는 정치 문제도 많다.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면서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주춤하는 가운데 정치 리스크 또한 높아지는 양상이라 한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격동은 불가피해 보인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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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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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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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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