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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날개 꺾인다' 각국 항공사 줄줄이 주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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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글로벌 주요 항공사들 사이에 보잉 항공기 주문 취소가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불과 5개월 사이 흡사한 형태의 대형 참사가 또 한 차례 발생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에티오피아 항공의 추락 사고 이후 불과 이틀 사이 보잉의 시가총액이 270억달러 증발한 가운데 매출 타격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상공에서 10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추락한 보잉 737 맥스8 항공기 잔해 [사진=로이터 뉴스핌]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잉 737 맥스8의 추락 사고를 낸 인도네시아의 라이언 에어를 포함해 주요국 항공사들이 보잉과 주문을 취소하는 움직임이다.

라이언 에어는 220억달러 규모의 보잉 제품 주문을 취소하고 유럽 경쟁사인 에어버스 항공기를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항공사인 비엣젯 에비에이션 역시 지난달 보잉으로부터 200대의 항공기를 250억달러에 구매하기로 했으나 두 건의 참사를 일으킨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질 때까지 주문 이행을 보류하기로 했다.

베트남 정부가 추락 사고를 일으킨 보잉 모델의 운항을 금지시킬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비엣젯의 항공기 구매에 걸림돌이다.

케냐 항공 역시 보잉으로부터 737 맥스를 구입하기 위해 제안을 냈으나 이를 재검토하고 있고, 에어버스 제품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플라이딜 역시 보잉과 59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 이행을 중단했다.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으로 737 맥스8의 운행 금지 조치가 확산된 가운데 주요 항공사들의 보잉 제품 구매 취소가 앞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두 건의 참사에 대한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수직 속도계와 실속 방지 시스템의 결함이 공통적으로 발견, 보잉 항공기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악천후가 없는 상태에서 두 항공기 모두 이륙 직후 불안정한 고도를 보이다 추락, 완파된 점을 감안할 때 수 백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형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의 실수보다 항공기 시스템 결함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보잉의 맥스 버전은 각국 항공사들로부터 5000여대의 주문을 수주하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했다.

주문 금액은 600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국이 연이어 해당 항공기의 운항을 금지시킨 데 이어 제품 판매가 마비될 경우 보잉이 말 그대로 추락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시 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 맥스8의 운항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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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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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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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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