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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인 투자 위해 입법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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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주옥함 기자 = 제13기 전인대 2차회의는 지난 8일  '중화인민공화국 외상투자법(초안)'을 심의했다. 외상투자법(外商投資法) 초안이 채택되면 중국이 추가적인 외자유치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리를 보호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한 경영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11월 29일, 중국 이우(義烏) 국제스마트장비 박람회(ME EXPO 2018)가 저장(浙江) 이우에서 개최됐다. 중국 국내 및 미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에서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 사진은 외국인 방문객이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인민망>

앞서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외상투자법 초안을 두차례 심의, 외국인 투자 입법에 ‘가속페달’을 밟아왔다. 대회 의사일정에 따르면 전인대 폐막일인 3월 15일 오전에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외상투자법 초안을 표결한다.

개혁개방 이래 중국은 ‘외자3법’(중외합자경영기업법, 외자기업법, 중외합작경영기업법)에 기반,  외상투자 법률체계를 마련해 대외개방 확대 및 적극적인 외자 이용의 토대를 정비했다. 

장예쑤이(張業遂) 전인대 대변인은 외상투자법 제정은 외상투자법률제도를 혁신해 ‘외자3법’을 대체하는 것으로 이는 새로운 시대에 중국 외자 이용의 기초적인 법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요한 변화는 외상투자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과 보호를 더욱 강조한 것으로 내외자 기업의 평등 우대 관련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차 당대회 보고는 중국 경내에 등록한 모든 기업을 차별없이 대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더욱 강조했다는 점이다.

홍콩∙마카오∙타이완 자본이 과거 ‘외자3법’에는 포함되었지만 이번 외상투자법 초안에는 별도로 이 지역을 포함하지 않은 점도 눈길을 끈다. 장예쑤이 대변인은 “홍콩∙마카오∙타이완 자본을 위해 위해 더욱 개방적이고 편리한 기업환경과 발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상투자법 초안에서는 외상투자에 대해진입 전(前) 국민대우와 네거티브 리스트 관리제도를 실행하고 사안별 심사제 관리 방식을 철폐한다고 규정했다.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징수와 보상, 지적재산권 보호, 기술 이전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초안은 명확한 보호규정을 마련했다.

[인민망=본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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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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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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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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