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과세 비켜간 따이공, 국내 면세점 호실적 이끄는 '일등공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주간 단위 급신장..화장품 매출 50% 급증
주가 2개월 만에 20%대 후반 상승..같은 기간 코스피 9.2%↑
"中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시행되면 위축 불가피" 지적도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완화와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유예 영향으로 국내 면세업계가 최근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6일 면세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매출이 주간 단위로 급신장했다”며 “특히 화장품 매출이 2주 연속 전주 대비 50%씩 급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HDC아이파크 관계자는 “지난달 셋째·넷째주의 경우 월초 매출이 안 나왔던 부분을 상쇄하는 것이었다”면서도 “월간으로는 한 자릿수, 주간으로는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도 “그 정도(신라아이파크면세점)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몇 달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신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7116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월(지난해 12월) 1조5900억원 대비 8%, 전년 동기 1조4700억원 대비 16% 성장했다. 이전까지 최대 매출이었던 지난해 9월 1조7005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자료=한국면세점협회]

면세업계는 매출 급신장 요인을 중국 사드사태 완화와 따이공(보따리상) 의존도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사드사태가 완화됐다고 해도 관광객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은 아니어서, 관광객 보다는 중국 보따리상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다는 설명이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실제 외국인 1명당 구매 금액은 더욱 커졌다. 지난 1월 외국인 1인당 평균 매출액은 93만3084원으로 전년 동기 84만7199원보다 8만6000원 가량(10%)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올초 시행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법 시행이 유예돼 매월 매출 신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롯데뿐만이 아닌 면세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면세점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자 관련 주가가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지난 1월 초 주가는 장중 2만6650원에서 2월말 3만4700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는 23만1000원에서 29만5500원, 호텔신라는 6만9300원에서 8만6600원을 장중 터치했다. 약 2개월만에 주가가 각각 30.2%, 27.9%, 25.5% 올라 평균 20%대 후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9.2% 올라 차이를 보였다.

증권업계에선 면세점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지난해 하반기 주가에 선반영돼 최근 매출 상승분에 대한 호재를 모두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월부터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 1분기 매출이 20~30%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지난해 하반기 주가가 40% 정도 하락했다”며 “보따리상 매출 감소 우려감에 의한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1분기 매출이 성장하고 있어 실적 및 밸류에이션 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면세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선 따이공이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역으로 따이공에 대한 제재 수준이 높아지면 면세업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그만큼 면세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크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은 보따리상들이 영업허가를 받고 세금을 부담하도록 한 것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1월 면세점 매출이 증가한 것은 중국 춘제와 연휴를 앞두고 선물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며 “보따리상 의존도가 계속 높아져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시장 충격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