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9일부터 부대 복지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19일 해군 1함대 복지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사진전시회에서 교관이 병사들에게 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父)와 손원일 제독(子)의 업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
19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오는 4월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1919년에 일어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해군 장병들이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되는 사진은 독립기념관에서 제공받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요사진 20선과 독립운동가로 헌신한 손정도 목사와 손원일 제독 사진,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사진 등 총 22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독립운동을 지원한 손원일 제독은 물론 그의 부친이자 임시정부의정원 의장을 역임하고 정동교회 목사로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손정도 목사의 업적과 사진을 함께 전시해 임시정부로부터 이어진 해군의 역사적 정통성과 해군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군 1함대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에 새긴 해군의 다짐’ 의식, 부대 인근 독립운동 사적지(양양 만세운동유적비, 강릉 항일기념공원) 견학 등 장병 애국심 및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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