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文정부 포용국가 '무상교육' 예산 놓고 삐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학기 도입 고교무상교육 재원마련 쉽지 않아
2021년 무상교육 전면도입에 영향줄 수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포용국가 사회정책'에서 교육분야의 핵심인 무상교육은 시작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재원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부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19일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방향' 사전 브리핑에서 "고교무상교육 예산은 재정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며 "부총리께서 약속하신 만큼 올해 2학기부터 고3 부분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 재원 마련을 위해 현재 내국세의 20.46%인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최소 21%로 올려야 한다고 보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즉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인상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기획재정부와 견해차가 있다. 기재부는 저출산 고령화 등을 고려해 교육보단 노인 복지, 출산 지원 등에 더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주명현 실장은 이날 "그(예산) 부분이 결정되는 순간, 공개적으로 발표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추진계획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2.19 leehs@newspim.com

이 같은 이유로 무상교육이 2021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교육부는 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이었던 ‘고교 무상교육’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이후 2021년부터는 전면 시행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지연될 수 있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021년 무상교육 전면시행은 교육부 계획"이라면서 "다만 재원 확보와 관련해선 법을 몇 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백 차관은 이어 "교부금법도 고쳐야 하고 초중등법도 고쳐야 한다. 법 개정 과정에서 여야 간 혹시 이견이 있다고 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목표는 2021년으로 잡고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무상교육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초·중등교육법 개정도 함께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역시 야당의 반발로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교육부는 늦어도 3월 안에는 기재부와 협의를 마친 뒤 정부 차원의 고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을 확정하고, 이후 법 개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