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정은 '새로운 길' 엄포‥전문가들 "북미간 샅바싸움 계속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위원장, 1일 신년사 통해 북미 대화 의지 표명
아울러 "미국 약속 안 지키면, 새로운 길 모색" 으름장
문 대통령에게 신뢰 드러내며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제안도
전문가들 "북미, 접점을 모색 중..힘겨루기 계속될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발표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밝힌 '평창 올림픽 참가'와 같은 파격적 발언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남한을 향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잘 해보자'라는 온건한 태도가 두드러졌다면 미국을 향해서는 제재 완화를 위해 '진전된 행동'을 보여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는 분석이다.

또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뜻이 분명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새로운 길'을 갈 수도 있다는 협박성 엄포도 잊지 않았다. 이에 북미간 줄다리기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우리 측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거론했지만 국제적 대북 제재조치를 고려하면 제안이라기보다는 남측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 줄 것을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1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중계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의 주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평화에로 향한 기류"가 형성됐다며 "조선반도(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한 "교류를 확대 발전시켜 민족 화해와 단합을 공고히 하고 북남관계 개선의 덕을 실제로 보게 해야 한다"며 "대가 없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도 드러났듯이 남한에 대해서는 '같이 해보자'라며 문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거론한 것에 대해 조 교수는 "한국 입장에서 못 한다는 것을 북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미국 눈치 보지 말고 해보자는 것도 섞여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관계가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말미에 미국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대화 재개 의지가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현재의 북미 교착상태의 책임을 온전히 미국에 돌렸다. 이에 당분간 북미간 샅바싸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 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앉을 준비가 돼 있다”며 "다만 미국이 세계 앞에서 한 자기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일방적으로 그 모습을 강요하려 들고 의연히 공화국에 대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나라의 자주권과 국가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왼쪽),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오른쪽)과 함께 노동당 청사에 마련된 신년사 발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

조진구 교수는 "미국에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표시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불만이 표출됐다"며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이후 (움직이지 않는 미국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좀 더 전향적이었다면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빠른 시일 내 열릴 수 있었을텐데, 이대로는 힘들지 않냐는 뉘앙스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6.12 북미공동성명 이행을 위해 북한 자신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미국이 상응 조치를 하지 않고 약속도 안 지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적으로 반응하지는 않겠지만, 미국은 북한이 '신고→검증→폐기'라는 제대로 된 조치로 호응해 와야 한다는 요구를 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오늘 보여준 태도를 바꾸지 않고 미국의 변화만을 요구한다면 당분가 힘겨루기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