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땅값도 오른다..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공시지가, 내년 2배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남동 고가주택 내년 공시가격 50% 이상 올라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내년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땅과 주택의 공시가격이 내년 큰 폭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금액이다.

28일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땅인 서울 중구 명동 8길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는 ㎡당 공시지가가 올해 9130만원에서 내년 1억8300만원으로 100% 오른다. 3.3㎡당 기준으로는 올해 3억129만원에서 내년 6억390만원으로 오르는 것.

앞서 이 땅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 ㎡당 8600만원에서 올해 9130만원으로 6% 올랐다. 이와 비교하면 내년도 지가가 올해보다 큰 폭 오르는 셈이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정부가 정한 표준지의 ㎡당 가격이다. 정부가 매년 땅에 대한 세금을 매길 때 표준지공시지가가 그 기준이 된다. 공시가격이 급등하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보유세와 건강보험료가 오른다.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1주택자라도 종부세 대상이 된다.

과표구간별 종합부동산세 부과사례 비교 [자료=기획재정부]

다른 주요 표준지공시지가도 내년에 약 100% 오른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비싼 땅인 서울 중구 명동길 우리은행 명동지점 표준지공시지가는 올해 ㎡당 8860만원에서 내년 1억7750만원으로 100% 오른다. 세 번째로 비싼 땅인 서울 중구 퇴계로 유니클로 부지도 ㎡당 8720만원에서 1억7450만원으로 100% 상승한다.

표준 땅값뿐 아니라 단독·다가구주택 공시가격도 급등한다. '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은 3가구 중 1가구의 공시가격이 5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올라온 한남동 내 표준주택 112가구 중 39가구는 공시가격 상승률이 50%를 웃돈다.

한남동에 있는 주요 고가 주택들은 올해 공시가격이 45~60% 올랐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한남동 주택(대지면적 1758.9㎡) 공시가격은 작년 169억원에서 올해 270억원으로 60% 가량 올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주택(대지면적 969.9㎡)은 88억원에서 132억원으로 50% 정도 상승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의 주택(대지면적 631.0㎡)은 56억9000만원에서 82억8000만원으로 45% 가량 올랐다.

단독·다가구주택 공시가격이 상승하면 세금 부담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감정원은 매년 1월 말 표준단독주택 22만가구 가격을 공시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이 가격을 참고해 나머지 396만가구 단독주택 가격을 매년 4월 공시한다. 정부는 이 자료를 증여세, 상속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과 개발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사용한다.

내년 공시가격이 큰 폭 오르는 것은 올해 집값, 땅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서울 단독주택 가격이 5.75%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10.63%)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전국 기준 상승률은 3.29%로 한국감정원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최고치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고가 주택일수록 시세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으로 공시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가격 변동률을 감안해 시세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표준지공시지가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각각 내년 1월 15일, 내년 1월 7일까지 받는다. 이후 감정원은 내년 1월 말 공시지가와 공시가격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