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벤처기업, 작년 총매출 225조 GDP 15% 차지.. 76만명 고용창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체 43% "국내 최고 기술"..기계·제조·자동차 53% 가장 높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난해 벤처기업의 총매출액은 225조 2753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4.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벤처업계에 일하는 근로자는 총 76만명으로 5대 그룹의 합계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2017년 기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고용성과, 기술혁신 실태 등을 조사한 '2018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자료제공=중기부]

◆ 벤체기업 총 매출 225조..재계 순위로는 '2위'

2017년 벤처기업의 총매출액은 225조 2천억원으로 추정되며 평균 매출액은 64억 200만원으로 전년(58억 8000만원) 대비 8.9% 증가했다.

225조의 총매출액 규모로 보면 삼성에 이어 재계 매출 2위에 해당된다. 반도체 업종의 평균 매출액은 약 121억원이며, 매출액증가율은 33.5%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반도체 분야의 유례없는 호황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은 주력품목(디스플레이, 정밀화학 등) 수출호조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벤처기업 중 해외수출기업 비중은 25.9%로 전년(24.1%)보다 7.5% 증가했다. 벤처기업의 수출 상대 1위는 전년 중국에서, 한류를 활용한 시장 개척으로 동남아시아(18.6% → 25.8%)로 변화된 게 특징이다.

기업당 평균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2.60억원) 대비 2.6% 증가했으며, 평균 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1.78억원) 대비 8.9% 감소했다.

벤처기업들의 금융비용(이자비용) 증가(전년 대비 11.5% 증)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부채비율은 130.6%로 전년도(136.8%)보다 소폭 감소, 대기업(95.5%)보다는 높고 일반 중소기업(163.2%) 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제공=중기부]

◆ 벤처기업 종사자 76만명.. '5대 그룹 합계'보다 많아

2017년 벤처기업 종사사 수 합계는 76만2천명으로, 이는 삼성 등 5대 그룹의 종사자 수 총합(75만 6백명)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5대 그룹(2017년 총자산기준) 종사자 수는 75만여 명으로 삼성이 24만2000명, 현대자동차가 16만3000명 정도다.

벤처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21.7명으로 전년(20.8명) 대비 4.3%(기업당 0.9명) 증가했고 전체적으로는 31천여 명이 증가해했다. 중기부는 "지난 한 해 조선업 등 일부 업종 불황(종사자 수 21천명 감소)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이 이를 상쇄, 우리나라 전체 고용인원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기업이 영업이익률에 비해 고용증가율이 낮은 고용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기업(상출기업)은 매출액 9.5%(1272조원→1393조원)과 영업이익 54.8%(77조원→119조원)은 증가했으나, 종사자는 전년 대비 0.1%(1405천명→1403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리법인 기업체 행정통계 잠정결과. 통계청, 2018.12.6.)

벤처기업은 전년에 이어 2017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 기술혁신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기부 측은 "창업주의 64.2%가 공학 전공자이고, 79.8%의 벤처기업이 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적 성장전망 또한 높아(긍정응답 : 76.5%(2016년) → 79.1%(2017년)), 기술개발에 노력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업당 산업재산권 보유 건수는 8.7건으로 전년도(8.1건)보다 0.6건 증가했으며, 세부적으로 특허(5.8건), 상표(1.3건), 디자인(1.0건) 순이다.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벤처기업은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여 고도화돼가는 시장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벤처기업 5.9% "우리회사 기술은 세계 최고" 

자사 주력제품(서비스)의 기술수준 평가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벤처기업이 5.9%이며, 국내 최고와 동일 수준이거나 그 이상이라고 응답한 벤처기업이 43.5%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세계 최고와 동일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7%로 가장 낮게 나타난 반면,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은 9.8%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 최고와 동일 수준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정보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24.6%로 낮게 나타났고, 기계/제조/자동차 업종이 53.0%로 가장 높았다.

중기부는 "전체적으로 약간 미흡하다는 의견이 높아, 아직까지는 우리 벤처기업이 융합(특히 제조-서비스)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이는 벤처기업의 대외 협력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을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Open-Innovation)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처기업의 주요 매출 경로는 B2B(기업간 거래)가 73.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B2G(기업-정부간 거래) 15.4%, 해외매출 7.4%,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3.7% 순으로 조사됐다.

B2B 대상별로는 벤처기업이 다른 중소·벤처기업(48.7%)과 하는 거래 비중이, 대기업(12.8%) 및 1·2차 벤더(12.1%)와 거래하는 것보다 컸으며, 업종별로는 ‘음식료·섬유· 금속’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가, ‘소프트웨어 개발’은 B2G(기업-정부간 거래)가, ‘에너지·의료·정밀’은 해외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B2B 거래에서 벤처기업의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는 전년 조사와 비교해 ‘대기업(소속사 포함)과 거래 시’가 13.1%→5.3%,  ‘대기업 1,2차 벤더와 거래 시’가 11.4%→4.1%, ‘중소·벤처기업과 거래 시’ 등으로 각각 감소했다.

◆ 최대 고충은 '자금운용'..인력·판로개척도 애로사항

2017년도에 벤처기업이 겪은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자금운용 애로가 74.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력(63.1%), 국내 판로개척(51.8%)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은 여전히 자금, 인력분야에서 애로를 겪고 있으며, 특히 자금부분은 정책자금 의존도가 높고(자금조달의 60.5%를 정부지원에 의존) 그 외 투자·IPO·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규모(0.2%)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벤처기업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은 ‘자체 유통망에 의한 직접 영업’이 대부분(72.0%)을 차지하고 있고, 홈쇼핑 등 전문 유통기관 채널 이용은 3.9%에 그쳐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벤처기업은 안정적인 성장으로 고용유지에 기여했으며, 낙관적인 성장 전망으로 연구개발(R&D)등의 역량강화에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은 "규제 샌드박스 시행 등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벤처투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벤처가 혁신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금년에는 중기부가 총 8차례의 창업벤처생태계 대책을 내놓은 만큼, 서서히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실태조사에서는 벤처기업 주요 성과지표가 한층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