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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400$도 붕괴...ETF 승인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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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7일 비트코인이 34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8.2% 내리며 3400달러(약 381만원)를 하향 돌파, 2017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에테르, 라이트코인, XRP 등 다른 가상화폐도 동반 급락하면서 블룸버그 암호화폐지수도 8.4% 내렸다.

미국 금융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밴엑과 솔리드X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결정 시한을 내년 2월 27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ETF 승인은 여러차례 연기되면서 올해 내내 비트코인 가격을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밴엑과 솔리드X는 지난 6월에 처음으로 ETF 출시를 위한 승인을 신청했지만 SEC는 지금까지 승인을 거부하거나 결정을 미뤄왔다.

이에 밴엑과 솔리드X는 SEC가 문제삼는 부분을 시정하기 위해 당초 상품 설계에서 기초자산으로 정했던 비트코인 선물을 현물로 바꾸고, 암호화폐 분실이나 도난 시에도 이를 보장해줄 수 있도록 ETF 운용사가 비트코인을 실제로 보유토록 하는 등의 방식을 도입했다.

SEC는 높은 가격 변동성과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지금껏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부해왔지만, 이번 ETF는 SEC의 파트너사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직접적 지지를 보내며 유동성 부족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크리스 콘캐논 CBOE 최고경영자(CEO)는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현물시장은 전통적 상품시장과 유사해지고 있다”며 “현물시장에 이미 비트코인 ETF의 안정성을 보장할 만큼의 충분한 유동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SEC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승인 결정 시한을 미룬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SEC는 여전히 암호화폐 가격 조작에 따른 변동성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제이 클레이튼 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가격 조작 문제를 해결할 구체적 해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암호화폐 또한 가격 변동성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가격 조작은 엄격히 규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년 전에 기록한 사상최고치에서 80% 이상 추락했으며, 200일 이동평균에서 50% 가량 내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닷컴에 따르면 가상화폐는 1월에 고점을 기록한 뒤 시가총액이 7300억달러 가량 증발했다.

비트코인 200일 이동평균 대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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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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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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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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