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승동의 보험 X-ray] '건강관리 할수록 보험료 할인' 가능한 이유는

기사입력 : 2018년11월13일 06:15

최종수정 : 2018년11월13일 13:29

AIA생명 ‘걸작 건강보험’, 개인별 위험률에 무해지환급형 적용
보험료, 같은 종류 상품에 비해 최대 25% 저렴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2일 오후 3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보험의 전통적인 문제는 '역선택'이다. 즉, 건강하거나 사고가 날 확률이 낮은 사람은 보험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보험을 가입하고 싶어한다는 것. 또 보험을 가입했다는 이유로 사고 예방을 덜할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AIA생명이 출시한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은 이런 문제를 보완했다. 건강할수록, 건강관리를 많이 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상품이다. 업계 최초로 위험률 변동에 따라 보험료도 변경하는 ‘다이나믹프라이싱’을 적용한 게 핵심이다. 

12일 AIA생명에 따르면 '100세 시대 걸작건강보험’은 무해지환급형 상품 구조로 표준형 대비 약 17% 보험료가 저렴하다. 여기에 건강관리 활동을 하면 보험료가 최대 10% 또 낮아진다.

◆ 보험료 할인에도 해지환급금과 보장은 동일

AIA생명은 건강관리 정도에 따라 할인 등급을 나눈다. △브론즈(할인율 2% 차감) △실버(1% 차감) △골드(1% 가산) △플래티넘(2% 가산) 등 4단계다. 플래티넘 등급을 5년 연속 부여받으면 보험료가 최대 10%가 싸지는 셈이다. 반면 브론즈나 실버 등급을 받는다고 해도 보험료가 인상되지는 않는다. 할인은 있어도 할증은 없는 구조다.

AIA생명은 다이나믹프라이싱에 무해지환급금 구조까지 적용했다. 이를 적용하면 보험료를 최대 20% 이상 낮출 수 있다. 다만 중간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다. 따라서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40세 남성이 주계약 5000만원, 20년 월납을 조건으로 가입한다면 보험료는 20만3000원이다.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가 약 17% 낮아져 16만8000원만 납입하면 된다. 여기에 건강관리를 하면 다시 최대 10%가 줄어 15만1200원이다.

총 보험료 4872만원 중 무해지환급형에 가입하면 840만원의 보험료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여기에 건강관리로 343만원의 추가 할인까지 적용된다. 같은 보장을 받는데 최소 보험료는 3689만원에 그친다. 할인율로 따지면 최대 25% 이상이다.

보험료를 적게 내도 해지환급금은 줄어들지는 않는다. 무해지환급형으로 낮아진 보험료는 납입기간 중 해지한 계약자의 돈을 장기유지한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며, 다이나믹프라이싱으로 인한 보험료 할인은 그만큼 보험사고 노출 확률이 적은 가입자의 노력을 보상하는 거다.

◆ 부담은 줄이고 보상은 늘리고...최대 100만원 리워드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건강관리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거다. 행동경제학 원리를 보험에 도입, 매주 4000원 상당의 보상(Reward)을 5년 동안 제공한다. 소액이지만 보상 기간이 짧아 실행력을 높일 수 있게 한 거다.

이 상품 가입자는 스마트폰에 ‘바이탈리티 앱(App)’를 내려받아 건강나이, 기초 건강검진, 영양균형진단 등을 받는다. 이후 걸음수와 심박동수 등을 측정한다. 즉 앱을 통해 운동 시간·강도를 측정하고 이에 맞는 보상을 하는 식이다. 보상은 매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음악 스트리밍 400회, 영풍문고 4000원 할인권, SK텔레콤 3000원 할인권 등다. 즉 5년 동안 매주 4000원씩, 최대 100만원 이상의 혜택을 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운동하면 보험사고 노출 위험도 줄어들어 보험금 지급률도 낮아진다”며 “이런 건강관리형 상품이 활성화되면 가입자는 더 건강해지고 보험사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지며 사회는 의료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A생명은 이미 해외에서 성공한 모델을 한국 상품에 최초로 적용한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향후 이 상품과 비슷한 상품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