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10년 투자한 변액연금, 8개중 1개는 손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09년 1월 이전 가입, 연환산 수익률 0.7%에 불과
금리 떨어지고, 코스피 상승폭 적고, 사업비 많고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9일 오후 4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10년 투자한 변액연금보험 8개 중 1개는 원금에도 미치지 못하고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연금보험의 연환산수익률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했다. 장기투자했지만 구매력은 더 낮아진 셈이다. 

변액연금보험이 이처럼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은 저금리와 함께 주가지수가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과거 가입한 변액보험은 사업비 비중이 20% 이상이었다. 가입 초기에 많은 돈을 떼고 남은 돈을 투자해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분석이다.

◆10년 투자 상품, 8개 중 1개 원금 손실

뉴스핌은 29일 생명보험협회 변액보험 공시를 토대로 2009년 1월 1일 이전에 가입한 변액연금보험을 분석했다. 40세 남성이 10년 동안 매월 30만원을 납입한 후 60세에 연금을 받는다는 조건이다. 각 보험사 상품 중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대표상품을 1월 1일 가입했다는 조건이며, 납입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차감한 후 펀드별 수익률을 가중평균했다. 기준일은 올해 상반기다.

84개의 대표 변액연금보험 중 11개 상품이 원금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평균 연환산수익률은 0.71%에 불과했다. 원금 대비 매년 돈이 1%도 불어나지 않았다는 거다. 같은 기간 평균 물가상승률은 약 2.2%다. 장기투자했지만 부자가 되기는커녕 오히려 가난해진 셈이다.

수익률 최상위 상품인 메트라이프의 '마이펀드 변액보험 적립형'의 연환산 수익률은 3.6%(2004년 가입시), 3.0%(2005년 가입시)이다. 교보생명의 '교보변액연금보험'의 연환산 수익률도 1% 중반~2% 초반대에 머물렀다. 

반면 2008~2009년에 가입한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ABL(옛 알리안츠생명),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변액연금보험은 채권 투자 비중이 높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채권형펀드에 특별계정 보험료의 50% 정도를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채권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10년 전인 2008년 채권금리는 연 5% 내외였지만 현재는 연 2% 초반에 불과하다. 시중금리 하락으로 채권형펀드 수익률도 낮아진 게 변액연금보험 수익률에 악영향을 미친 거다.

주저앉은 주가지수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2008년 1월 1853에서 2000대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1000선 아래로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후 반등했지만 올해 6월말 기준 2300선에 불과하다. 10년 동안 등락만 있었을 뿐 크게 상승하지는 못한 셈이다.

여기엔 10년 전에 가입한 변액연금보험은 사업비가 20% 이상인 상품도 많았다. 사업비란 보험설계사 모집수당 등으로 지급되는 비용이다. 월 30만원을 납입하면 이중 6만원이 사업비로 들어가고 24만원만 투자된 셈이다. 투자 원금으로 들어간 돈이 적은 탓에 수익률도 낮은 셈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변액연금보험 수익률은 금리와 주가지수 등 시장 지표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며 “최근 코스피지수 급락이 변액연금보험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이상 된 상품은 사업비를 모두 차감한 상품”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비용 없이 투자수익률은 거의 전부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