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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일본 인플레, 드디어 금융위기 직후 수준 벗어나 - 모간스탠리

  • 기사입력 : 2018년10월22일 19:22
  • 최종수정 : 2018년10월22일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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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근 10년 간 꼼짝 않던 미국·유로존·일본의 인플레이션이 드디어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벗어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간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글로벌 경제 헤드인 체탄 아히야는 미국·유로존·일본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평균 1.4%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1.1%에서 상승했으며, 앞으로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상승의 배경은 실업률 하락에 따른 임금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정부 주도 임금 인상 노력이 드디어 인플레이션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아히야는 “임금상승세가 가속화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배경은 거시경제 여건 개선이다. 지난 2012~2016년 기간에는 대대적인 부채 감축 노력, 민간 부문의 위험자산 투자 회피, 평균을 밑도는 수요 등으로 기업 투자가 위축돼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이 3가지 요인의 추세가 모두 반전되면서 민간 투자가 증가하고 헬스케어 및 통신서비스 등 투자에 보수적 업종마저 인플레이션 대열에 동참했다고 아히야는 설명했다.

모간스탠리는 미국·유로존·일본의 인플레이션이 한층 가속화 돼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는 중앙은행들이 허를 찔릴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히야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다고 인플레이션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가 하방 리스크보다 많고, 특히 미국이 상방 압력이 강하다”고 관측했다.

미국(흰색), 유로존(파란색), 일본(붉은색) 근원 인플레이션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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