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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에도 엔·S프랑 등 안전통화 수요 시큰둥

  •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22:08
  •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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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투자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증시에서 발을 빼고 있는데도 안전통화로는 수요가 몰리지 않고 있다.

세계증시가 11일 2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엔은 미달러 대비 보합에 거래되고 있고 스위스프랑은 유로 대비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안전통화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간밤 뉴욕증시부터 시작된 글로벌 증시의 급락이 패닉 현상이 아니라 오랫동안 미뤄졌던 조정에 불과하다는 관측에 무게를 싣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했다.

비라즈 파텔 ING 외환전략가는 “2월에도 증시가 폭락했지만 외환시장으로는 여파가 전해지지 않았던 적이 있다.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라면 증시 조정에 그치고 외환 및 채권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날 미국 증시의 공포지수인 VIX 지수가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여전히 2월 고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상승 속도가 가팔라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망했다.

파텔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국채를 주시하고 있다며, 증시 폭락으로 국채 수요가 증가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10~20bp(1bp=0.01%포인트) 떨어지면 외환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해 엔이 달러당 110엔 수준으로 절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1유로 당 스위스프랑 환율(흰색) 및 미 증시의 공포지수인 VIX 지수(파란색) 비교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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