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혼술족 늘자… 편의점 냉장 안주류 매출 '쑥'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15:28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15:28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최근 가정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족'이 늘면서 편의점 냉장 안주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8일 냉장 안주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16년 29.8%, 2017년 49.2%, 2018년(1~9월) 33.6%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홈술, 혼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집에서 혼자 편안하게 음주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냉장안주류의 매출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에서 안주류 구매가 이어짐에 따라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메뉴를 출시한 것도 매출 증가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과거 족발이나 편육, 훈제 닭다리 정도에 머물렀던 상품 종류가 돼지갈비, 막창, 곱창, 닭발, 오돌뼈, 불닭, 닭볶음탕, 떡갈비 등으로 늘어난 것.

GS리테일 역시 편의점 냉장 안주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요리형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앞서 GS25와 GS수퍼마켓은 업계 최초로 닭봉을 활용한 냉장 안주인 ‘유어스 직화로 구운 불닭봉’(이하불닭봉)을 출시했다. 불닭봉은 닭봉 특유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요리형 안주 상품으로, 초벌 양념 후 직화로 구워 잡내는 없애고 은은한 불 맛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GS리테일은 홈술, 혼술족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냉장 안주를 개발함으로써 고객 유입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김민성 GS리테일 냉장식품 MD는 “과거 족발, 편육, 훈제 닭다리 정도에 국한됐던 냉장 안주류 상품이 닭발, 막창, 곱창, 갈비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집에서 혼자 음주를 즐기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편의점 냉장 안주류의 맛과 품질이 높아지고 메뉴가 다양해 지면서 고객들의 구매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발맞춰 고품질 메뉴의 출시를 통해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어스 직화로 구운 불닭봉(좌)과 유어스 더쏘야 송부.[사진=GS리테일]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