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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로봇에 국민연금?..."장기적 논의 필요" vs "기초연금이 더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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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국민연금 정책진단 세미나

[서울=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12일 열린 뉴스핌 국민연금 정책진단 세미나 질의응답(Q&A)에서는 '로봇세'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공적연금센터장은 "장기적으로 로봇세는 기본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도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위원장은 "국민연금의 자원조달 수단으로서 로봇세를 활용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개인별 급여 격차가 있는 국민연금보다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기초연금이 로봇세에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세미나 '국민연금 개혁! 어떻게 해야하나?'에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2018.09.12 yooksa@newspim.com

<국민연금 정책진단 Q&A>

-소득비례연금화, 다층체계에 대한 스웨덴 사례 등을 얘기해주셨는데. 결론적으로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해결책이 한정되지 않나 싶다. 최근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서 무인편의점도 나오고 로봇이 많은 것을 대체하는데, 로봇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로봇이 국민연금을 내는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 획기적인 방안을 논의해 볼 여지가 없는지.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공적연금센터장) 이미 어떤 방식으로 거둘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데 간단치는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전체적으로 거의 일자리가 없지 않나. 일자리를 이정도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는 건 앞으로 자원조달이 부족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점에서 로봇세가 논의되는 것 같다. 장기적으로 로봇세는 1대 99 사회가 되면 기본소득을 보장해주기 위해서 도입하자 이런 취지로 얘기가 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 같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위원장) 미래사회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로봇이 많이 생산하는 사회가 올 수 있다. 로봇에게 재원을 걷는다면 이걸 어떤 방식으로 투입할까. 국민연금 부족분에 투입할까. 그런데 생각해야할 부분이, 국민연금은 어떤 방식으로 투입되냐면 노동시장의 중심에 있느냐 여부에 따라 연금이 다르다. 따라서 로봇세라는 공통의 재원은 기초연금 방식으로 짝이 맞다. 급여 격차가 있는 국민연금의 재정 방안으로 로봇세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로봇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로봇등록번호를 부여한 다음에 생산성에 대한 내용연수를 따져서 국민연금을 내게 하면 되지 않을까. 로봇연금을 직접 걷자는 거다.

▲(양재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로봇기업이나 이런 입장에서는 로봇을 쓰느냐 사람을 쓰느냐는 기용에서 기인한다. 로봇을 못 쓰게 된다면 산업이나 기업의 경쟁력은 생산성을 못 올리면 떨어지겠죠, 그래서 저는 로봇세가 해결책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홍백의 서울대학교 교수) 토론자들의 핵심적 내용은 이거다. 노후 보장 수단으로서 국민연금 논의를 많이 했고, 다층체계의 제도 간 연계성을 본 후에 국민연금 발전 방안을 얘기하자는 부분에는 다들 찬성한다. 또 논의의 정치성이랄까, 비효율성. 제가 2003년도 제도발전위원회 3차까지 참여하고 있는데 얘기를 해서 좋은 안을 올리면, 올라가기 전 언론에서 국민들에게 엄청나게 공포감을 심어준다. 심지어 국민연금 폐지 운동인 ‘안티연금’도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나와 함께 활동했던 오건호 위원이 방송에서 '동지 여러분, 국민연금 가입해야 합니다'라는 얘기도 했었다. 뭔가 하면, 제도의 안정성, 선정성, 여론몰이, 이런 게 위태로운 게 아닌가 생각한다.

결국 안이 나왔을 때 의사가 결정되는 과정들이 장 과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사회노동회 같은 곳에서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다르다. 지난주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가서 경청도 하고 참여도 했는데 좋은 안들이 많이 나왔다. 그런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합의하면 뭐하나. 국회 가면 다른 얘기 한다. 제 생각에 이 논의는 정치를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전공하는 입장에서는 비정치적으로 논의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연금과 관련된 논의는 국회에서 논의를 해서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도출할지 합의하고, 정치적으로 결정하는 거다. 논의된 내용에 대해선 완전히 비정치적으로 수용해줄 수 있는 합의 구조를 만들어야만 하지 않을까, 안 그러면 소모적 논의만 진행되고. 양 교수님 말씀처럼 퇴직연금, 기초연금 다 섞어서 하면 이해관계가 엮여 있어서 정말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정도로 토론을 마치겠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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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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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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