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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령, 68세로?…베이비붐 세대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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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공청회서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 공개
'65세까지 내고 68세에 받는' 방안 알려져 파장
30·40 반발 못지않게 '베이비붐' 세대 불안 가중
국민연금이 노후보장 역할 못 한다는 연구결과도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국민연금 개편을 두고 중장년층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의 불안이 깊어진다. 연금 수령 개시 연장 논란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이들에게는 공적연금제도가 편안한 노후를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공통된 인식이 깔려있다.

국민연금 개편 논란은 17일 발표될 국민연금 개혁 정책자문안 내용이 언론을 통해 미리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보험료 인상’과 ‘지급 시기 연기’를 골자로 한 이번 방안은 여론의 엄청난 반발을 불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국민연금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는 글로 삽시간에 성토의 장이 돼버렸다.

파장이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나도 납득이 어렵다”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를 질책했다. 바로 다음 날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려야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더 내고 덜 받는’ 식의 개편에 누구보다 분노한 사람들은 장기간 보험료를 납부해야하는 30~40대다. 특히 연금 의무 가입 나이를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고, 연금 지급 연령을 2048년까지 68세로 연장하는 방안이 가장 큰 비난을 불렀다. 현재 국민연금 지급 연령은 62세다. 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늦춰지게 돼 있다. 이에 관해 박능후 장관이 직접 “검토한 적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성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연금 수령을 목전에 둔 '베이비붐' 세대도 젊은 층 못지않게 우려가 크다. 6.25 전쟁 이후인 1955~1963년 출생자를 가리키는 베이비붐 세대는 급변해온 한국 정치·사회사를 모두 겪었다. 약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선두주자인 1955년생은 올해 만 63세로 2년 뒤인 2020년 65세가 된다.

이들은 미래 세대보다 ‘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은 덜하다. 그렇지만 대부분 은퇴했거나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연금 개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이미정(55)씨는 “요즘 시대는 한창 일할 수 있는 50대가 회사를 나와야한다”며 “그러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까지 거의 10년을 소득 없이 버텨야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년퇴직 나이도 그대로인데 가입기간을 늘리자면 어떻게 사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국민연금 자체에 대한 불안이 크고 불신도 깊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37만7895원이다. 노년층에게 돌아가는 연금액이 막상 '용돈' 수준이다. 김모(59)씨는 “국민연금으로는 어차피 생활이 안 될 것 아닌가”라며 “결국 60세 넘어서도 일을 해야만 입에 풀칠하는 건 똑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8.07.30 deepblue@newspim.com

국민연금이 노후보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런 불안감을 뒷받침 한다. 지난달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은 베이비붐 세대의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국민연금이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보장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오히려 연금제도가 아닌 금융자산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는 17일 오후 공청회를 열고 4차 재정계산 추계 결과 및 제도개선방안 등을 발표한다. 정확한 수치는 이날 공개될 자료를 확인해야하지만 당초 2060년으로 전망됐던 적립기금 고갈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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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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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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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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