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발암물질' 고혈압약 원료 발사르탄 사태 쉬쉬, 저장화하이 책임회피 급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장화하이, 세계 각국 NDMA 함유량 기준치 부재 지적
중국 제약 전문가도 한 목소리, NDMA 암 유발 근거 부족해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저장화하이(浙江華海) 제약사의 발사르탄 발암물질 검출 사태 추이를 중국 관련 업계와 사회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바이오 의약 산업 발전과 세계화를 추진하는 중국 관련 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장화하이가 중국 최대 규모의 원료약과 제제약 수출 기업이어서 '발암물질 함유 발사르탄' 사태가 중국 제약업계 전반의 신뢰도에 타격을 입힐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중국 주요 매체는유럽의 저장화하이 발사르탄 회수 조치 후 업체를 직접 방문, 업체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이번 사태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집중 조명하기 보다는 중국 제약사의 입장을 거들어 주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주요 뉴스 포털에서는 관련 기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보도도 잘 안되고 있다. 

저장화하이의 발사르탄 문제 보도에서도 최근 며칠 한국이 해당 원료 사용 고혈압약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간 한국의 사소한 뉴스도 신속하게 보도하는 모습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중국이 이 같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문제가 된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한 혈압약이 중국 국내에는 아직 유통되지 않아 자국민에 대한 영향이 적은데다, 가뜩이나 국산 의약 의료 수준에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국민정서에 더욱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에서 국산 영화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我不是藥神)'가 높은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면서 복제약과 국산약 등 중국의 의약산업에 대한 관심이 한창 높아진 상황이어서 이번 사태가 큰 이슈가 될 경우 중국 국내 여론이 안좋게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저장화하이, 발암물질 검출 인정하지만 유해성 물타기 시도

문제의 원료약을 생산한 저장화하이는 1989년에 설립한 상장 제약사다. '국가급 하이테크기술기업','국가 혁신형 기업' 등 중앙과 지방 정부의 인정을 받을 정도의 유력 제약사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 최대 규모의 원료약와 제제약 수출 기업으로, 중국 제약산업 세계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장화하이는 자체 조사 결과 자사 생산 발사르탄에서 미량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검출됐다고 6일 발표했다.

저장화하이는 문제가 된 원료약의 생산을 중단하고, 남아있는 재고 물량도 공급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사 생산 발사르탄에 NDMA가 검출된 것은 생산 방식을 변경하면서 초래된 사태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NDMA가 검출된 저장화하이의 발사르탄은 북미, 유럽, 인도, 일본 및 우리나라에 수출됐다. 2017년 전체 수출 규모는 3억3000만 위안(약 555억 원)에 달했다.

저장화하이는 NDMA 검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문제의 심각성은 회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중국의 주요 매체도 저장화하이의 이러한 입장에 무게를 실어 보도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제약산업 전문가들도 저장화하이를 옹호하는 모습이다.

저장화하이는 해당 제품의 생산라인이 국내 GMP 표준에 의거해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출된 유해물질도 미량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저장화하이는 NDMA 검출량이 국제의약품 규제조화위원회(ICH)가 정한 기준치보다 적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 또한 NDMA 문제를 제기한 수입국들이 NDMA 함유량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상황임을 지적했다.

중국 매체와 인터뷰한 업계 전문가도 "이번 사태는 (저장화하이의) 생산품질 관리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생산 과정이 모두 중국 정부가 규정한 표준과 기준에 부합했으며, 기타 불순물도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 이번에 문제가 된 NDMA는 전 세계적으로 기준치 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은 NDMA의 유해성에서도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과는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NMDA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성 물질로 보고있다.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도 NDMA를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다. 

그러나 중국 전문가는 "NDMA는 일반 식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는 물질이다. 적게 먹도록 주의가 필요할 뿐이다. 이 물질이 암을 유발하는 지에 대해서 동물실험을 통해서만 확인이 됐을 뿐, 사람의 신체에서도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여전히 학술적 논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NMDA 유해성 정도의 물질은 우리 생활 도처에 존재한다. 이런 물질들은 술이 유발할 수 있는 암의 위험성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