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뮤지컬

속보

더보기

[컬처톡] 익숙함에서 오는 특별함…제12회 딤프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제11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던 작품
한 손 탈북 피아니스트와 어린 천재 피아니스트가 만나 위로 선사

[대구=뉴스핌] 황수정 기자 = 결국 행복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수많은 선택을 하고 행동하고 때로는 후회한다. 하지만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반성하고 변화한다. 변화하기 때문에 희망이 있고, 그게 바로 인생이지 않을까.

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 [사진=딤프 사무국]

뮤지컬 '피아노포르테'(연출 조인숙)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만남과 우정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한다. 지난해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던 작품으로 올해 제12회 DIMF 공식 초청작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한 손을 잃은 탈북 피아니스트 송명학(임진웅)과 두 번의 파양으로 상처가 가득한 피아니스트 하도현(김현진)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하도현은 손에 이상을 느끼지만 또다시 파양 당할까 엄마(임진아)에게 숨기고 있었고, 이를 바로 눈치챈 송명학은 그를 보며 과거 함께 피아노를 쳤던 리혁수(김철진)를 떠올린다.

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 [사진=딤프 사무국]

작품은 그리스 신화에서 음악 실력을 과신한 '타미라스(Thamyras)'가 뮤즈들에 의해 눈과 음악 실력을 빼앗긴 데서 모티브를 얻었다. 송명학은 질투하던 리혁수를 당국에 고발했다는 죄책감에 살다 손을 잃고 나서야 진실된 감정을 깨닫는다. 그는 하도현에게 피아노 레슨 대신 이상한 질문을 하며 흔든다. 이는 결국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려는 의도다.

두 사람은 각각의 상처를 숨기고 날 선 태도를 보이지만, 조금씩 서로에게 솔직해지며 오히려 동질감을 느낀다. 피아노를 치는 이유, '열한 번째 손가락'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동시에 성장하게 만든다.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자신의 '열한 번째 손가락'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솔직한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 [사진=딤프 사무국]

사실 스토리 전개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주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신선하지 않다. 그러나 익숙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소중한 무언가를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있다. 현실에 치여 행복이나 미래, 희망에 대해 잊고 있었던 사실을 말이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는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전한다. 또 배우 김현진이 무대 위에서 피아노 실력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 [사진=딤프 사무국]

원래 피아노의 이름은 '피아노포르테(Pianoforte)'였다. 여린 음(piano)과 강한 음(forte)을 자유자재로 낼 수 있는 악기란 뜻이다. "피아노에게 선택당하지 않고 이제는 내가 피아노를 선택하겠다"는 하도현처럼, 행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삶의 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제12회 DIMF 공식초청작 '피아노포르테'는 오는 24일까지 대구 중구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