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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자사주 1조원어치 산다..."주주가치 제고"

자사주 520여만주 매입 결정… "딥체인지 2.0 가속화"

  • 기사입력 : 2018년04월30일 17:43
  • 최종수정 : 2018년04월30일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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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30일 오후 이사회에서 자사 보통주 520만8333주 매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 주식 총수(9246만5564주)의 5.6% 수준이며, 금액 기준으로는 약 1조원 규모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2008년 SK에너지(현. SK이노베이션)와 인천정유(현. SK인천석유화학)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인천정유가 보유한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으나, 순수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증권 시장을 통해 직접 취득하는 방식으로 3개월 이내에 매입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SK이노베이션이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 온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대기업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바 있으며 실제 도입 후 첫 주주총회가 개최된 지난 3월,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수가 77만 64주에 육박하며 소액 주주의 참여가 증가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 바 있다. 작년 배당금은 2016년 대비 25% 상승한 주당 총 8000원을 책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745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전무)은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 2.0 가속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확대하고, 그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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