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항공권 바이 카카오'를 바라보는 두 시선…"모객 활성화" vs "'골목상권' 침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지난 21일 오픈한 항공권 바이 카카오 서비스를 두고 여행사들의 입장이 갈렸다. 항공권 바이 카카오(by kakao)는 카카오톡에서 항공권을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다음에서 이뤄지던 항공권 검색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항공권 바이 카카오(by kakao)에는 총 13개의 여행업체가 참여했다. 기존 보도에서는 웹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한진관광, 탑항공, 온라인투어, 자유투어, KRT여행사, 여행박사, 노랑풍선, 에이트래블, 와이페이모어 등 12개 업체라고 알려졌지만 현대카드 프리비아가 함께 하면서 13개의 업체가 항공권 바이 카카오(by kakao) 서비스 제휴업체가 됐다. 특히 에이트래블은 중소여행사 4곳이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여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카카오톡 캡쳐>

항공권 바이 카카오( by kakao) 서비스는 항공권 검색과 결제 발권 서비스는 물론, 어디든이라는 서비스를 추가해 지역을 선택하지 않고 예산과 머물 일정만 넣으면 자동으로 다양한 지역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하지만 항공권 바이 카카오(by kakao) 서비스에 대한 여행사들의 입장은 양분되는 모양새다.

22일 중소여행사들이 모여 만든 KAFT 한국공정여행업협회의 유일한 회장은 "네이버에 이어 다음카카오가 여행업에 진출하는 것은 중소여행사에게 아주 큰 타격"이라며 "이번 카카오와 제휴한 대형여행사와의 B2B 거래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 회장은 이어 "하드 블록(미리 여행사가 항공사와 일정 좌석을 미리 확보하는 것)을 대형여행사가 독점해 중소여행사에게 판매하던 부분이 다음 카카오에서 판매되면 자연스레 중소여행사는 항공권 확보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800여개의 업체가 불매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며 다음카카오와 대형여행사가 독점하는 방식을 철폐하고 공정한 여행업계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유 회장은 "항공권이 이익을 남기지 못해도 다수 확보하고 있는 것은 권력과 같다"며 "메이커스에 관해서도 선주문 후 생산 방식이기 때문에 모객을 하고도 항공권을 못 구하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승제 카카오 매니저는 "일반여행업 추가는 카카오가 여행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라며 "항공권은 이미 다음에서 서칭서비스가 진행되던 것을 업그레이드 했을 뿐이며 중소여행사에게 더 기회가 될 수 있는 카카오 메이커스에 여행업을 추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매니저는 "지금이라도 작은 여행사든 큰 여행사든 카카오 이용객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여행상품을 구성해서 제안해주면 조건이 맞는다면 카카오 메이커스에 올릴 수 있다"며 "도리어 특색있는 작은 여행사가 더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일반 여행업'을 추가, 인터넷 쇼핑 서비스인 카카오메이커스에 여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소여행사들의 반발과 달리 제휴를 맺은 여행사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A 제휴 여행사 관계자는 "중소여행사의 항공권 판매 수익을 뺏어갈 것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미 2010~2011년에 항공권 수수료가 없어지면서 작은 여행사나 큰 여행사나 항공권으로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 여행사 관계자 역시 "여행사가 아무리 항공권을 많이 판매해도 정작 남는 이익은 거의 없다"며 "모객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네이버나 다른 글로벌 온라인 회사 등이 많이 진출한 후라 카카오가 진출한 것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톡 캡쳐>

또 제휴를 맺은 여행사들은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자면서도 "카카오의 수수료율은 현재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티몬이나 지마켓, 오픈 마켓, 스카이스캐너, 익스피디아 등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크게 손해다 이익이다 판단하기 이전에 또 하나의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여행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카카오의 여행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