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라이프

속보

더보기

[투어리즘 리더] “파리에서 2시간이면 다양한 프랑스 만날 수 있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인터뷰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프랑스를 여행하는 한국인여행객 대부분은 오직 파리만 보고 떠난다. 하지만 파리만 들러서는 프랑스의 매력을 10분의 1도 알 수 없다. 프랑스의 매력은 파리에서 시작되지만 파리를 벗어나야만 진가를 알 수 있다. 7년 만에 새로 부임한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을 만나 프랑스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어둠 속 빛나고 있는 몽 생 미셸 <사진=프랑스 관광청 제공>

“프랑스에는 파리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파리 이외의 지역에도 프랑스의 훌륭한 유산들이 존재합니다. 루아르 성, 보르도, 코르시카 섬. 더불어 아름다운 알프스와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몽블랑도 프랑스에 있죠. 파리에서 TGV(초고속 열차)와 항공을 이용하면 2시간 이내로 프랑스와 그의 다양한 도시들을 방문 할 수 있어요. 얼마 전 반영된 드라마 ‘더 패키지’를 통해 보여진 노르망디의 아름다운 전경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보르도와 보르도의 와이너리도 TGV를 타고 파리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죠.”

프랑스는 4만 3,589개의 역사적인 장소가 있는 나라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라다. 프랑스에는 1227개의 뮤지엄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뮤지엄인 루브르 박물관은 2016년 기준으로 730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객 중 70%가 외국인인 것을 감안하면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에 집중된 것을 알수 있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이형석 기자 leehs@

“프랑스 전역에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뮤지엄이 다수 자리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박물관인 루브르 역시 꼭 방문해야겠지만 보다 다양한 뮤지엄 방문을 권합니다. 최근에는 향수박물관은 물론 패션의 선구자인 이브생로랑의 뮤지엄까지 새로 오픈해 다양한 프랑스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2018년에도 새롭게 오픈하거나 리뉴얼된 뮤지엄도 다수 준비돼 있어요.”

파리외의 지역은 멀고 가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는 코린 지사장은 젊은 직원들로 구성돼 있는 한국사무소의 열정적인 분위기에 반했다고 전했다. 한국은 언제나 부임하고 싶었던 장소 중 하나로 초고속 성장을 한 나라답게 관광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한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 /이형석 기자 leehs@

“한국인여행객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은 프랑스의 시골마을이에요. 프랑스의 매력은 음악을 시작으로 하이킹, 해변가 산책 혹은 시골, 숲이나 산으로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죠. 프랑스에서는 산책로, 즉 트래킹 경로가 아주 잘 되어있어요. 프랑스에는 18만 킬로미터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죠. 걸을 때만큼은 우리의 정신을 쉬게 하고 망상에 잠기는 것이 허락되는 순간이에요. 여유 있게 자신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순간인 것이죠. 많은 철학자들과 더불어 프랑스의 유명한 마티유 리카르(Mathieu Ricard) 스님은 ‘걷는 것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서 자신의 모든 감각을 깨우고 깊은 곳에 있는 자신과 마주하는 수단‘이라고까지 말했죠.”

코린 지사장은 한국인여행객들은 기술적인 면에서 앞서있기 때문에 여행을 가서도 커뮤니케이션 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출발하기 전부터 그들의 스마트폰에는 번역 어플은 물론 지도 어플이 깔려있으니 사실 걱정은 안한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여행하는 한국인여행객에게 프랑스 여행 꿀팁을 전한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프랑스관광청 홈페이지와 프랑스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프랑스의 최근 업데이트된 최신 여행뉴스와 정보들을 받아보실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