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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쯔하오] 천년 풍미 담은 국민 간식 마화(麻花) 꽈배기 텐진 구이파샹(桂发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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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듬뿍 전통의 맛, 선전 증시서 호평
글로벌 전자상거래로 브랜드 영향력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4일 오후 5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판 꽈배기인 마화(麻花). 톈진 토종 브랜드 구이파샹(桂發祥)의 마화는 또다른 톈진의 명물 거우부리(狗不理) 만두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로 꼽힌다.

원래 마화는 소수민족인 회족(回族)의 음식이었다. 마화는 명나라 시기 회족들이 밀가루 떡을 튀긴 음식에서 유래됐다. 일명 싼즈마화(饊子麻花)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회족 밀집지역인 간쑤(甘肅), 닝샤(寧夏) 등지에서 손님 접대용 간식 및 명절맞이 먹거리로 만들어져 왔다. 그 후 마화(麻花)는 중국의 화베이(華北)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전역으로 전해지게 된다.    

현재 구이파샹(桂發祥)은 마화 제품의 간판 브랜드로서 톈진,베이징 등 화베이(華北)지역의 대표 라오쯔하오(老字号, 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또 구이파샹(桂發祥)은 월병, 떡,케익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조하는 종합식품 업체로 거듭나며 지난 2016년 선전거래소에 상장됐다. 구이파샹의 마화는 오랜 역사를 통해 농익은 전통의 맛을 무기로 미국 호주 등 전세계로도 수출되며 중국 꽈배기의 풍미를 널리 전하고 있다.

중국의 꽈배기인 전통먹거리 마화는 참깨,호두를 첨가해 만들어 진다.<사진=바이두(百度)>

◆톈진 전통 꽈배기 마화(麻花), 국민 간식으로 자리잡아

청나라 말기 류라오바(劉老八)라는 상인이 톈진의 스바제(十八街)라는 골목에서 조그만 마화(麻花) 가게를 내면서 ‘100년 브랜드’ 구이파샹(桂發祥)의 역사는 시작됐다. 

류라오바는 손재주가 뛰어나고 수완이 좋은 사람이었다. 심심한 밀가루 과자인 마화를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특색 있는 먹거리로 개발해냈다. 그는 참깨, 호두, 땅콩 등 여러가지 재료를 골고루 사용하여 꽈배기를 만들었는데, 그가 만든 꽈배기는 달콤하고 바삭바삭할 뿐만 아니라 느끼하지 않는 맛으로 널리 입소문이 났다.

그는 차별화된 품질 유지를 위해 항상 엄선된 밀가루와 높은 품질의 기름으로 마화를 튀겨냈다. 또 류라오바가 만든 마화는 오랜 시간이 지나가도 눅눅해지거나 변질되지 않은 맛으로 유명해지면서 그의 가게는 손님들로 발디딜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사업이 번성했다.

구이파샹의 100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판구이린. 그는 류라오바의 기술을 전수받은 수제자로서 구이파샹의 성장 기반을 다진 장본인이다. 그는 허베이성 농촌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유년시절 생계를 위해 톈진으로 건너오게 된다.

1933년 판구이린은 류라오바가 운영하는 가게의 보조로 들어가며 마화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그는 능숙한 손재주로 단기간내 마화를 조리하는 모든 기교를 익히게 된다. 그 후 판구이린은 그의 형과 함께 구이파샹(貴發祥)이란 상호로 독립해 가게를 시작하게 된다.

신중국(新中國) 성립 후,1956년 구이파샹은 국가자본과 민간자본이 합자한 방식인 공사합영(公私合營) 방식을 통해 국영기업화 됐다. 또 기존 상호(貴發祥,귀발상)에서 앞글자를 바꿔 구이파샹(桂發祥,계발상)으로 개명됐다.

그 후에도 판구이린은 지속적으로 구이파샹의 운영을 맡아 전통재료 및 제조기법 연구에 매진해 구이파샹 마화 식품의 명성을 알리는 데 혁혁한 공헌을 하게 된다. 특히 1971년 광저우 수출박람회에 출품된 구이파샹의 마화는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게 되면서 국제적으로도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

최근들어 구이파샹은 마화외에도 다양한 식품을 출시하며 제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구이파샹의 산하 브랜드 아이룬(艾圇)은 전통 떡 및 월병 전문 브랜드로서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 OEM 형식으로 외부 주문형 식품 시장에도 뛰어드는 등 매출 다변화를 추진해 마화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구이파샹 매장의 옛모습을 묘사한 그림 및 모형<사진=바이두(百度)>

◆전통브랜드 온라인 접목, 유통채널 다변화   

구이파샹은 전자상거래업체 투자를 통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구이파샹은 매출의 상당 부분이 톈진의 직영 매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제품별 매출면에서도 꽈배기 제품인 마화가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등 불균형한 매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편중된 매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구이파샹은 전자상거래업체 쿤딩커지(昆汀科技) 지분을 인수하며 유통채널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이파샹이 향후 추가적으로 쿤딩커지의 지분에 투자해 경영권을 가져올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것이 구이파샹의 장기 전략. 이번에 지분을 투자한 쿤딩커지는 이미 웨이룽(衛龍)을 비롯한 중국 식품 브랜드들의 전자상거래 유통을 성공적으로 확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웨이룽은 중국의 국민간식으로 불리는 라탸오(辣条)의 생산업체다. 쿤딩커지와 협력하면서 연간 매출 45억 위안(약 800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매출이 급성장했다.  

다른 전통 브랜드들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확대에 성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퉁런탕(同仁堂) 및 동아아교(東阿阿膠)가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광군제 기간동안 동아아교와 퉁런탕은 건강식품 판매 규모면에서 각각 2위,7위를 기록했다. 그중 퉁런탕은 연간 온라인 판매규모가 4억위안을 훌쩍 넘어서며 온라인 채널을 통한 성공적인 매출 확대를 실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라오쯔하오(老字号)와 같은 장수브랜드들도 온라인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구이파샹의 온라인 채널 확보는 장기적으로 판매 증가뿐만 아니라 브랜드 영향력 확대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이파샹의 꽈배기제품<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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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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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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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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