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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알리바바 기적같은 28조원 매출, 광군제 일등공신은 첨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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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객서비스 배송에 첨단 IT기술 적용
배너 광고 AI 디자이너에 '의뢰'해 제작

[뉴스핌=홍성현 기자] 광군제(光棍節 싱글데이) 쇼핑축제가 펼쳐진 지난 11일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광군제 쇼핑축제의 관건은 기술력 업그레이드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광군제마다 폭증하는 주문을 처리하며 물류, 결제, 고객 서비스 등 전과정에 걸쳐 기술력을 개선해나갈 수 있었다는 얘기다.

올해 광군제 역시 알리바바는 스마트 고객 서비스, 물류 시스템, AI 디자이너 등 첨단기술을 동원하며 고객에게 신선한 쇼핑체험을 선사했다. 알리바바 산하 쇼핑몰 티몰은 하루 매출 1682억위안(28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1207억위안(약 20조원)의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업계에서는 이번 티몰 매출 증가의 숨은 공신이 알리바바의 신기술 덕분이라고 분석한다.  

티몰 광군제 쇼핑 축제를 알리는 전광판 <사진=바이두>

◆ AI 적용 스마트 고객 서비스 가동, 뎬샤오미(店小蜜) 알파

알리바바는 이번 광군제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고객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궁금해할 사항을 사전에 예측해 해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알리페이(支付寶 즈푸바오) 화면에서 ‘나의 서비스센터(我的客服)'를 클릭하면 상시 대기중인 서비스 로봇을 만날 수 있다. 스마트 고객서비스 시스템이 과거 구매 이력, 서비스 수요, 방문 페이지 기록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응대 준비를 사전에 모두 완료해 놓는 방식이다.

따라서 고객이 알리페이 이용 중 조작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굳이 고객센터에 연락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 고객 서비스 시스템이 사전에 고객 관찰을 실시, 현재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팝업 화면으로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이번 11월 11일 광군제 당일, 알리바바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업체용 버전인 ‘뎬샤오미(店小蜜) 알파’가 직접 처리한 고객서비스만 600만건에 달한다.

과거 뎬사오미는 주로 알리바바 산하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와 톈마오(天貓 티몰) 소비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훙바오(紅包 세뱃돈) 결제 등 문제 해결 방법과 관련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범위를 넓혀 가입업체의 고객 서비스에 대부분 활용됐다는 설명이다.

알리바바 스마트 서비스 사업부 자오쿤(趙昆) 총경리는 “작년에는 샤오미(小米), 나이키 등 10개 정도 소수업체들만 뎬샤오미를 활용했지만, 올해에는 무려 1만8000개업체가 뎬샤오미를 매일 고객 서비스에 활용하며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출시된 ‘뎬샤오미(店小蜜) 알파’는 올해 4월 기점으로 가입업체 수 10만개를 넘어섰다. 2017년 10월 20일 기준, 뎬샤오미는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가운데 최초로 일일 대화량 1000만건 기록을 돌파했다.

인공지능 기술 적용한 스마트 고객 서비스 이미지 <사진=바이두>

◆ 차이냐오 스마트 물류, 총알배송

11월11일 0시 12분 18초, 광군제 시작 12분만에 첫번째 주문건이 배송 완료됐다. 알리바바 산하 물류업체인 차이냐오(菜鳥)는 주문자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물류창고에서 물품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일명 ‘총알 배송’을 실현했다.      

차이냐오 완린(萬霖) 총재는 지난 11일, “택배 물량이 폭증하는 광군제는 향후 매일 10억건에 달하는 택배물량을 처리하는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광군제 당일, 차이냐오 물류센터가 접수한 주문량은 8억6000만건에 달했다. 이는 2006년 연간 택배량의 3배보다도 많은 엄청난 양이다.

중국 IT전문매체 레이펑왕(雷鋒網)에 따르면, 차이냐오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로봇과 어셈블리 라인(조립라인)을 활용해 자동으로 물품 분류 및 포장작업을 처리한다. 이번 광군제 당일 ‘첫번째 주문건’은 약 4분만에 차이냐오 물류 센터를 출발, 12분 18초만에 고객의 손에 전달됐다.

이 같은 총알 배송이 가능했던 것은 중국 전역에 포진해 있는 차이냐오 지역 물류센터 덕분이다. 차이냐오는 현재 저장(浙江), 후베이(湖北), 광둥(廣東), 톈진(天津) 등지에 무인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차이냐오 물류 시스템은 이번 광군제를 앞두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도시별 택배물량을 예측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전에 물류 창고를 전면 배치, 소비자가 가장 가까운 물류 창고에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다시 말해, 아직 주문이 시작되기도 전 ‘주문 예상 인기 품목’들은 고객의 집 근처 물류 창고에서 발송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차이냐오 관계자는 레이펑왕과의 인터뷰 중 “물류업체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공급라인 고도화”라며, “기존 택배업체들이 하나의 창고를 중심으로 전국에 발송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이제는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사전에 소비자 수요를 파악해 지역별로 주문이 많은 물품을 미리 배치하는 체제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차이냐오(菜鳥) 물류 센터 로봇 <사진=바이두>

 ◆ 배너 광고, 인공지능 디자이너 루반’이 제작

올해 광군제 기간, 알리바바는 4억개에 달하는 해외판 배너광고를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디자이너 ‘루반(魯班)’을 활용해 만들었다.

지난 5월, 알리바바는 자체개발 인공지능 디자인 시스템 루반(魯班) 을 발표하며, 2016년 광군제 기간 생성된 총 1억7000만개의 배너광고가 모두 루반의 손에서 탄생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관계자에 따르면, ‘1억7000만’이라는 수치는 100명의 디자이너가 300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해야 만들어낼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루반은 인공지능이 자체학습을 통해 마치 사람이 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레이펑왕 보도에 따르면, 루반의 기능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현재 100만여 개의 디자인 콘텐츠를 학습한 루반은 하루 4000만개의 각기 다른 배너광고를 디자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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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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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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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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